▲ 톰 윌러 FCC 의장. 출처 = GSMA 공식 트위터

1. 알리바바 미국 내 클라우드 서비스 개시

알리바바가 기업용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든다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켈리포니아에 데이터 센터를 세운다고 공표한 알리바바는 아마존 웹 서비스, 구글 컴퓨트 엔진, 마이크로소프트 아주어와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하게 된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알리윈(Aliyun)'은 중국 내 클라우드 시장의 23%를 차지할 만큼의 규모를 키웠으나 해외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리바바는 우선 미국 내 중국 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현지 기업들의 경계를 사고 있다.
 

2. IBM이 클라우드에 오픈파워 서버로 인텔에 대항

IBM이 4일(현지시간)자사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소프트레이어(SoftLayer)'에 오픈파워 서버를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오픈파워는 대규모 데이터 워크로드를 다루는데 적합한 프로세서 플랫폼이다. IBM은 이번 오픈파워 프로세서 추가로 클라우드 시장을 꽉 잡고 있는 인텔의 x86 칩을 대체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오픈파워는 올해 2분기 즈음 미국 텍사스에 데이터센터에서 시작되며 세계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 EU 반독점 위원회 소환 

구글 CEO 에릭슈미트가 지난 2일 EU 반독점위원회에 소환돼 의장 마거렛 베스타거(Margrethe Vestager)와 만났다. 구글은 유럽의 검색엔진 분야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보여 시장 독점에 관한 조사를 받고 었으며 규제 위반이 확실시 될시 수익의 10%를 벌금으로 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하지만 이번 만남에서 무슨 이야기가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다.

4. 톰 윌러 주장: FCC는 심판이지 규제자가 아니다

미국 FCC 의장 톰 윌러가 지난 3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MWC 2015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망 중립성 원칙을 강하게 변호했다. 그의 요점은 이렇다. "FCC는 인터넷을 규제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심판할 수는 있다." 그는 인터넷을 통한 활동들이 '공정하고 합리적'이기 위해 기준을 제시하는 것 뿐이라고 밝혔다. 

6. 인터넷오알지, 내년까지 100개국 진출하겠다 공언

인터넷오알지 회장 크리스 다니엘(Chris Daniels)이 4일(현지시간) MWC 2015에서 자사의 무료 인터넷 서비스 프로젝트 인터넷오알지(internet.org)를 내년 안에 100개국에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넷오알지는 컬럼비아, 가나, 탄자니아, 케냐, 인도, 잠비아 등 6개 국가에서 7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이들 대부분은 인터넷오알지를 통해 처음 인터넷을 접했으며 이후 더 많은 서비스 이용을 위해 돈을 내고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7. 우버가 지도 서비스 강화 위해 데카르타 인수

우버가 4일(현지시간) 실리콘벨리 지도서비스 업체 데카르타(DeCarta)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데카르타는 1996년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턴바이턴 내비게이션과 지역 검색 등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며 GM과 포드자동차, 삼성 및 블랙베리 휴대폰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우버의 이번 인수 추진은 애플과 구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정책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