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화려한 이미지의 시대에 살고있다. 눈을 사로잡는 거대한 디스플레이의 위용과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경쟁을 바탕으로 시각적 효과에 방점을 찍은 다양한 기술이 폭풍처럼 밀려오고 있다. 하지만 시각적 효과만큼이나 청각적 효과도 전자기술 발전의 중요한 축으로 여겨진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하이엔드 오디오’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 출처=한국수입오디오협회

이에 힘입어 한국수입오디오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디오쇼, ‘2015 국제하이엔드오디오쇼’가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컨퍼런스 센터(남)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국내외 130여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운드의 진화-LP에서 네트워크 오디오까지'라는 주제로 대장정을 시작한다.

2015 국제하이엔드오디오쇼는 21세기 인터 미디어 시대를 맞아 다양한 매체들이 공존 및 경쟁하는 음악재생환경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의 스펙트럼을 담아내는 것에 집중할 전망이다. 사운드의 태동부터 발전, 그리고 도약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진화’를 한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2015 국제하이엔드오디오쇼는 이벤트관인 300호에서 행사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사와 청중이 함께 호흡하는 오디오쇼 강의 및 1시 콘서트 등을 마련한다. 오디오 산업 전반과 사운드의 세계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