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지오니

중국 2세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분류되는 지오니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신형 플래그십 모델을 선보였다.

주요 외신은 3일(현지시각) 지오니가 신형 스마트폰인 이라이프S7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 전시장 7번홀에 마련된 부스에서 전시되고 있다. 2세대 제조사 중 MWC에 부스를 차린 곳은 지오니가 유일하다.

이라이프S7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5.5mm의 얇은 두께다. 지오니는 지난해 2월 5.15mm의 이라이프S5.1을 출시하며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 기록을 깬 바 있다. 이 분야에서는 기술력을 인정받는 이유다. 다만 현재는 중국 업체 쿨패드가 4.7mm 두께의 스마트폰을 선보여 지오니의 기록이 깨졌다.

이라이프S7은 디자인 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테두리에는 풀메탈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전면과 후면에 강화유리를 적용해 세련된 느낌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외에도 민트 색상을 선보였다.

이 기기가 제공하는 '카멜레온'(Chameleon)은 카메라를 통해서 어떤 색상이든 스포이드처럼 캡쳐해서 이를 테마와 시스템 인터페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각종 테마를 모아놓은 '테마파크'(Theme Park)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 같은 테마를 적용해 같은 폰 안에서도 다양한 사용경험을 제공한다.

이라이프S7은 5.2인치 슈퍼아몰레드 풀HD(1920x1080) 디스플레이(424ppi), 1300만화소 후면카메라, 800만화소 전면카메라, 안드로이드5.0 운영체제(OS), 16GB 내장메모리, 2GB 램(RAM), 1.7GHz 옥타코어 미디어텍 MT6752 프로세서, 275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가격은 3000위안(약 52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