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가 갤럭시S6 및 갤럭시S 엣지로 공개됐다. 메탈과 글래스를 활용해 디자인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 눈에 들어온다. 이들은 화이트 펄, 블랙 사파이어, 골드 플래티넘 등 공통 색상 외에 갤럭시 S6는 블루 토파즈, 갤럭시 S6엣지는 그린 에메랄드 등 각각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 갤럭시S6 엣지. 출처=삼성전자

32GB, 64GB, 128GB 등 3가지 메모리 용량으로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다.

갤럭시S6 엣지에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대목은 흥미롭다. 당초 갤럭시S6 엣지 모델에 측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았지만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은 낮았기 때문이다. 일단 조작의 편의성 등의 문제를 얼마나 잡아내느냐에 따라 양측 곡면 디스플레이 탑재의 성공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갤럭시노트 엣지와 달리 갤럭시S6 엣지의 측면 디스플레이는 일종의 '핫키'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갤럭시노트4가 출시되며 엣지 모델이 동시에 공개된 전략이 이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의 모델 숫자와 별개로, 엣지 모델을 등장시켜 전체 모델의 브랜드화를 잡아가는 전략이다.

다만 갤럭시노트 엣지의 경우 한정판으로 제작되어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6 엣지가 어떤 역할을 맡을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4월 10일 판매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