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금상 수상 제품 중 하나인 커브드 UHD TV.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 7개를 수상했다. 참여 기업 중 최다 금상 수상 기록이다.

28일 삼성전자는 iF 디자인 어워드 2015(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에서 금상 7개를 포함, 총 48개의 수상작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디자인 어워드에 참여한 기업 중 금상 최다 수상기업이며 동시에 지금까지의 금상 수상 기록 중에서도 최고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며 시작된 상으로 제품, 부문은 커뮤니케이션, 패키지, 인테리어·건축, 전문컨셉 등 총 5개다. 디자인, 소재 적합성, 혁신성 등의 평가 기준이며 매년 가장 뛰어난 75개 제품에 금상을 수여한다.

삼성전자의 금상 수상작 중 하나인 커브드 UHD TV(HU9000)는 화면이 공중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디자인된 제품이다. 가상현실 공간의 체험 기회를 전해주는 가상현실 헤드셋(기어VR)과 목걸이형 웨어러블 기기(기어 서클) 등이 많은 주목을 받으며 금상을 수상했다.

아울래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의 그립을 선사한 컨셉 휴대폰(Bended Surface), 10.1인치 풀터치 LCD에 안드로이드 OS를 사용하는 A3 복합기(MX4), 크리스털 블루 도어 세탁기(WW9000)와 디자인 스토리를 시각화한 디자인 스토리 툴킷도 금상 수상 제품이다.

제품 부문에서는 금상 5개를 포함해 총 39개의 수상 제품을 배출했으며 다음과 같다. ▲세계 첫 밴더블 UHD TV (S9B) ▲냉장실을 나눈 '지펠 푸드쇼케이스' 냉장고 ▲버튼 대신 5인치 풀터치 스크린을 적용한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WW9000) ▲세계 첫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의 '갤럭시 노트 엣지'▲초슬림∙초경량 미러리스 카메라 'NX 미니' 등 이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윤부근 사장은 “사용자의 삶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과 이를 통한 영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