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 강화 전략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지도다.

네이버는 27일 이용자들이 모바일 웹 지도 서비스에서 위치 정보와 지역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이 지도 서비스에서 장소 위치를 확인하고 관련한 방문 후기 등 다른 정보는 다시 검색해서 활용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네이버 모바일 웹 서비스에서 장소에 관련한 제반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기존 보유하고 있던 데이터 인프라를 새로운 서비스 개편과 연동한 대목이 새롭다.

▲ 출처=네이버

우선 네이버는 블로그, 카페 등에 등록된 1600만 건의 장소 방문 후기를 해당 장소검색결과에 위치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이 장소의 위치와 분위기, 특징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음식점에 대한 지도 검색에는 리뷰와 더불어 업주 등록, 제휴사 정보, 블로그 등을 통해 확보한 12만 건의 식당 메뉴, 가격정보도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식사장소 탐색 편의를 더했다.

주소 검색시에도 해당 주소지에 위치 범위와 해당 주소지에 위치한 업체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등 보다 편리하게 지역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거리뷰와 야경뷰 등 실제 거리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도 확대됐다. 네이버는 만재도, 문경새재, 남이섬, 칼봉산자연휴양림, 제주올레길 등의 지역 거리뷰를 추가하고, 부산 광안리 해변, 수원화성, 경주 안압지, 여수 돌산공원 등 전국 명소 야경뷰를 새롭게 선보인다.

네이버 김민오 지도지역셀장은 “모바일에서 이용자들의 지역정보 활용 패턴을 분석해, 지도 서비스 내에서 끊김없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네이버는 지속적으로 지역정보를 확충하고, 편의를 지원하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지원하며 생활 필수로 자리잡은 지도 서비스의 사용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