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내일인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닷새간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를 비롯해 총 24건, 1213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 동향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에 집행되는 공사는 동부해양수산청의 양양 남해해수욕장 및 광진리마을 연안정비공사 등 2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22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공사는 18건에 398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공사는 6건에 27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로 전체의 43%인 52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강원도 342억원, 전남도 334억원, 경남도 234억원, 서울시 110억원 등이다.

계약방법별 입찰현황은 334억원 상당의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 1건이 최저가 입찰로 집행되고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는 또는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