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 set on Clothes’

 

 

작가는 ‘옷에 마음을 놓다’로 이야기한다. 화려한 꽃무늬가 있는 옷들을 화폭에 그린다. 특히 꽃보다는 화려함이 강조된다. 이는 관람자에게 화려하고 생동하는 마음들로 통한다.

Artist Lim Hye-Young tells us it with ‘Mind set on Clothes’. She draws the clothes with gorgeous floral patterns on the canvas. It is emphasized on gorgeousness than flowers. Spectators read it as a gorgeous, vivid mind.

그녀는 “한 동안 소재의 갑갑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진전되지 않는 알 수 없는 벽이 계속 내 자신을 혼돈스럽게 만들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거꾸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나의 주변에 손 때 묻은 것들, 체취가 느껴지는 나의 날개들, 마음을 작업해 보기로 했다”고 작가노트에 적고 있다.

 

 

 

 

이렇듯 옷에 마음을 놓음으로써, 여성만이 갖는 독특한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이 주는 다양한 마음의 상태와 표정들을 담아내고 감성의 진실을 담는 그릇으로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Like this, by setting her mind on the clothes, she represents the unique inner beauty that only a woman holds and the various states and expressions of mind that life brings about, and raises her works as vessels containing emotional truth.

 

 

 

 

“그림을 그리는 작업은 나에게 있어 신명나는 일이다. 아마도, 나의 손이 움직일 수 있는 그 때까지 난 이 신나는 그림 작업에 몰두 할 것이다”고 그녀는 말했다.


◆임혜영(LIM HAE YOUNG)
홍익대 미술대학 졸업. 갤러리 안, 성남아트센터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고 홍콩국제아트 쇼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Graduated from Hong-Ik university of Fine Art. The artist held 15 solo exhibits. group exhibits such as 'Hong Kong International Art Show Exhibition'(Shatin Town Hall, Hong kong) ect.

권동철 문화전문 기자 k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