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대유위니아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연합군의 규모를 키우고 있다. 현재 경동나비엔, 삼성SDS, 위닉스, 금호전기, 유진로봇 등과 제휴한 상태다. 여기에 가전 전문 업체 대유위니아(전 위니아만도)까지 합류했다.

SK텔레콤은 11일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양사는 스마트홈 제품 공동 개발과 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프리미엄 가습청정기인 ‘위니아 에어워셔’에 스마트홈 기능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에어컨(위니아), 김치냉장고(딤채), 냉장고(프라우드) 등 백색 가전에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위니아 에어워셔에 스마트홈 기능이 탑재될 경우 제품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마트 기기를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아울러 건강 습도를 간편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양사는 SK텔레콤의 위치정보 플랫폼, 기상정보 플랫폼 등과 연계해 사용자가 외출할 때 자동으로 꺼지고, 귀가 전에 알아서 적정 습도로 맞춰주는 등 사용자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 구현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경동나비엔(보일러), 아이레보(도어락), 위닉스(제습기) 등 11개 각 분야 우수업체들과 ‘스마트홈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올 4월 서비스 상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솔루션은 별도의 장비 구입 없이 유무선 공유기만 있으면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해 고객의 서비스 진입 장벽을 낮추고, 통신사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이용할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영훈 SK텔레콤의 스마트홈 TF장은 “우리나라 생활환경을 가장 잘 아는 SK텔레콤이 대표적인 중견기업인 대유위니아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생활 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여러 분야의 우수 기업들과 스마트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성식 대유위니아 본부장은 “국내 가전산업의 강자인 대유위니아와 대표 통신기업인 SK텔레콤이 만나 스마트홈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