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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 비틀어본 경영] 스마트폰이 바꿔 놓은 세상IT 기술 발전과 함께 달라지는 삶의 양상···인간중심 잊지 말아야
   
 송석민 The First B&M Consulting Company 대표이사

스마트폰이 이 세상에 출시된 지 몇 해가 되었나? 스마트폰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PC와 같은 기능인 인터넷, 전자우편, 책 읽기, 게임 등이 휴대전화와 합쳐져 기존 피처폰이 갖지 못한 여러 장점을 더욱 편리하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전화 기능이 있는 소형 컴퓨터’라고 정의되어 있다.

최초의 스마트폰은 1992년 출시된 ‘IBM 사이먼’이라고 알려져 있다. 스마트폰의 혁신적인 기능이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식된 것은 2007년 애플 IOS 기반의 아이팟, 휴대전화, 인터넷 등 주요 기능이 합쳐진 ‘아이폰’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 후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가? 약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스마트폰은 이제 우리에게서 너무도 당연하고 상식적인 수준의 제품이 되어버렸다.

   
 

그 영향력이 우리의 삶에서 어느 정도라고 느껴지는가? 텔레비전, 냉장고, 자동차 등 우리의 현재 삶에 없어서는 절대로 안 되는 제품 카테고리들이 존재하고 아마도 스마트폰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수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스마트폰이 없었을 때와 등장 후 익숙해졌을 때 우리 삶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가?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보는 경우(이메일 확인, 정보 확인, 결재, 다자간 협의)는 일반사가 되었다.

업무를 효율적으로 빠르게 처리한다는 것에서는 순기능으로 볼 수 있지만, 항상 업무에 얽매여 있고 일의 연장선상에 계속 노출되어 있다는 것은 역기능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다.

이 밖에도 우리는 하루 일상을 스마트폰과 계속 함께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스마트폰에 홀릭(Holic)된 삶을 살고 있다. 도대체 스마트폰이 뭐길래 우리의 삶에 이렇게도 깊게 들어와 버린 것일까?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기 위해 모닝콜 기능을 활용하고, 시간을 확인하고, 일어나자마자 이메일 체크를 하고, 메신저를 확인하고, 뉴스를 체크한다.

일터에 나가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모바일 체크가 가능하고, 음악을 듣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출근한다. 하루 업무를 보는 내내 수시로 메신저를 확인하고, 메시지와 통화를 한다. 또 가끔은 모르는 내용을 찾아보기도 하고, 나의 모습을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SNS에 사진도 올린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에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삶의 모습이지 않는가? 지금도 필자는 문득 습관이 돼 버린 문자(메신저) 확인을 하는 본인의 모습에 중독의 심각성을 느끼곤 한다.

SNS 등의 정보공유에 대한 중독의 심각성은 나이가 내려갈수록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초등학생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며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해 아이들과 엄마와의 전쟁은 매일 반복되고 끝날 줄 모르는 다툼의 연속이다. 매일 스마트폰과의 전쟁인 것이다.

어른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개인의 외로움이 짙어지면 짙어질수록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에서 나의 존재감을 확인하려는 욕구는 더욱 강해지고, 확인받고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 후에야 비로소 혼자가 아니라는 안도감을 느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외로움을 느끼곤 한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주문 앱의 수익구조 및 가맹점들의 횡포에 대한 부분 또한 신경영시대에 새로운 수익구조를 발견하고 만들어냈다는 것에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 및 고용창출의 효과가 있겠지만, 건전하지 못한 수익창출을 건전한 것으로 둔갑한 사업의 모습들에 많은 이해관계자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앞으로도 스마트폰의 기능을 하는 것들은 더욱 진화할 것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기술개발자들이 그것을 마치 자신들이 국익을 위하는 것처럼 느끼면 발전에 발전을 더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모든 구조의 중심에는 ‘인간’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다. 우린 지금 스마트 시대에서 진정 행복한 것인가, 한 번쯤은 물어보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오히려 조금은 불편했을지 모르지만 차라리 몰랐었기 때문에 마음 편한 것들이 더 많았던 과거를 기억해 본다면, 변해가고 발전되어 갈 수밖에 없는 시대에 살고 있을지라도 본질은 인간 중심이 되어야 하기에 인간의 진정한 행복 추구 속에 산업과 사업의 기회를 발견해낼 수 있는 조금은 건전한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노력해야 할 시간이 아닌가 필자는 생각해 본다.

 

송석민 The First B&M Consulting Company 대표이사  |  expert@econovill.com  |  승인 2015.02.25  1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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