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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철 대표 "NS홈쇼핑 경쟁력은 소통과 건강"직원과 도시락 데이트, '건강밥상' 차별화로 프리미엄 식품 선도
▲ 출처: NS홈쇼핑

직장 내에서 대표와 만나면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괜스레 목이 마르고 몸은 긴장하게 된다. 대표가 한마디라도 건넬까 봐 오히려 조마조마한 느낌이 든다는 이도 있다. 직장 내 직급이 높지 않다면 대표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는 더욱 없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회사는 조금 다르다. 2012년부터 사원에서부터 팀장 이상까지 다양한 직급의 사람들은 생일이 되면 해당 달에 대표와 도시락 점심을 먹으며 일상의 소소한 얘기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임직원의 생일을 챙겨주시는 것 감사합니다. 혹시 결혼기념일에도 휴가 좀 주실 수 있나요?”

직원의 요청에 이 회사 대표는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답변을 했고, 실제로 실천에 옮겨진 사례도 있다.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의 얘기다. NS홈쇼핑은 2012년부터 도 대표의 제안으로 해당 월에 생일을 맞은 임직원들과 도시락 점심시간을 가진다. 생일자 간담회에서는 일 얘기보다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거나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터놓고 할 수 있는 분위기로 진행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는 한 직원의 질문에 도 대표는 “육류를 특히 좋아해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기도 한다”며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직원들의 질문은 주로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들로 취미생활이나 평소 생각에 대해 물어보고, 도 대표 역시 이에 대해 직장상사와 직원 간의 대화가 아닌 지인과의 즐거운 대화처럼 시간이 이어진다. 이날 먹는 도시락 주문 역시 도 대표가 직접 신경을 쓴다. 우리나라 쌀과 농산물로 만든 식재료를 이용해 도시락을 만드는 업체에서 주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처럼 월에 한 번씩 생일을 맞은 임직원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하는 이유는 직접소통에 대한 소중함과 투명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도상철 대표는 “가끔 간담회가 끝나고 직원들로부터 감사의 메일을 받기도 한다”며 “인원이 점점 많아져서 힘든 부분도 있지만 계속해서 이어나갈 좋은 소통 방법”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영업부서와 매월 셋째 주 수요일에 공감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업무관련 내용으로 질의도 받고, 소통의 시간이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 극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도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홈쇼핑 업계 ‘시끌’···NS홈쇼핑 성장 동력은?

‘7번째 홈쇼핑’ 출범, ‘갑질 심사’를 앞둔 홈쇼핑 업계는 요즘 시끌벅적한 상황이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NS홈쇼핑은 어떤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을까. 도상철 대표는 “프리미엄 국내산 농·수·축산물 강화로 지속 성장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NS홈쇼핑은 소비자들이 건강 상품에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차별화 상품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건강을 위한 밥상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의 근원은 하나)’을 콘셉트로 프리미엄 식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NS홈쇼핑의 식품들로 건강한 한 끼를 차리면 보약보다 나은 건강밥상이 된다’는 약식동원 콘셉트로 식품 상품의 프리미엄화와 모바일을 통한 소량의 패키지 식품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NS홈쇼핑은 오전 6시에서 7시까지 아침 시간대에 ‘건강한 밥상’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편성해 건강정보와 함께 약선식품들을 잘 섭취할 수 있는 방법과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울금, 혼합곡, 우엉차, 양파즙 등 국내산 프리미엄 건강식품 판매방송을 진행하며 섭취방법과 조리방법 등의 정보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전략의 기저에는 NS홈쇼핑만이 갖고 있는 ‘품질관리력’이 있다는 게 도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NS홈쇼핑의 깐깐한 품질관리 프로세스, 업계 최초의 GAP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기관인 NS홈쇼핑 식품안전연구소를 통한 상품 안전성 강화 등이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올해에는 국내산 상품개발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새로운 식품 상품의 발굴이 NS홈쇼핑의 특별한 재능이자 목적성인 만큼 2015년에는 국내의 다양한 지역상품을 특별한 구성으로 판매하고자 다방면으로 상품화 작업을 하고 있다.

도상철 대표는 “지난달 28일 NS홈쇼핑은 전라북도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 3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며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노력과 함께 국내산 식품 중에서 더 많은 프리미엄 상품 개발을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는 3월에는 TV 홈쇼핑을 통해 특별한 프리미엄 식품 상품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유통채널에서 주목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가 ‘모바일’이다. NS홈쇼핑 역시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대응전략을 꼼꼼히 수행하고 있다. 도 대표는 “1~2인으로 구성된 소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저렴하고 양이 많은 식품은 이제 소비자의 선택 기준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올해에는 식품 상품 강화와 함께 모바일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에서는 다양한 식품 상품과 함께 TV방송을 통해 반응이 좋았던 상품을 소량구성으로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대량 구매 때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소비자 부담도 덜었다고 한다.

정부가 7번째 홈쇼핑 채널을 신설하기로 하면서 경쟁 심화를 우려해 업계는 울상이었다. 일각에서는 ‘정부의 제7홈쇼핑 허가에 따라 홈쇼핑 전성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도 대표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만의 경쟁력으로 승부를 볼 것”이라며 “어렵다고만 할 게 아니라 오히려 시장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점 등 긍정적인 측면을 보면서 차별화된 상품과 모바일 강화로 지속 성장을 꾀하겠다”고 자신했다.

출처:NS홈쇼핑

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

1946년 1월 10일 生

1980~1984년 육군행정학교 교수부

1984년 육군소령 예편

1985년 제일사료㈜ 입사

2002년 제일사료㈜ 경영지원담당 이사

2002년 ㈜한국농수산방송 상무이사

2003년 ㈜농수산홈쇼핑 전무이사

2007년 ㈜농수산홈쇼핑 부사장

2007년 ㈜농수산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

2008년 ~ ㈜NS쇼핑 대표이사 사장(현)

이효정 기자  |  hyo@econovill.com  |  승인 2015.02.16  09: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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