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월11일 ‘스마트폰 이용 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7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발표된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들의 1일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1.9시간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자 10명 중 4명은 하루에 2~3시간 이상을 스마트폰 이용에 투자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심시간(오후 12시~오후 1시)과 저녁시간(오후 6시~오후 8시)에 스마트폰을 활용한다고 응답했지만, 업무시간(오전 9시~오전 11시, 오후 2시~오후 4시)에도 쓴다고 응답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람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하루에 1회 이상 무선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70%를 넘었고, 하루 평균 1시간 정도 무선인터넷을 활용해 각종 정보를 검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장소로는 지하철, 버스 등 교통수단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자주 쓰는 곳으로는 가정, 길거리 등 야외, 직장 등이 꼽혔다.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에는 10명 중 8명 이상이 일정관리, 웹 서핑, 음악 감상 등이 꼽았고, 가장 많이 내려 받는 앱으로는 절대 다수의 응답자가 게임 및 오락 관련 앱을 꼽았다.

정백현 기자 jjeom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