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감정원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2015년 2월 2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5%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전국 기준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0.09%→0.10%)됐으며, 전세가격은 수도권에서 오름세를 주도하며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0.14%→0.15%) 됐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의 부담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늘어나고 공유형모기지 확대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가격수준이 상승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단지 인근지역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은 서울, 인천, 경기에서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전 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0.07%)은 가격 상승폭이 전 주 대비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규모별로는 60㎡이하(0.12%), 102㎡초과~135㎡이하(0.10%), 60㎡초과~85㎡이하(0.09%), 135㎡초과(0.09%), 85㎡초과~102㎡이하(0.0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26%), 광주(0.20%), 대구(0.14%), 경기(0.14%), 충북(0.14%), 인천(0.11%), 경북(0.11%) 등은 상승하였고, 전남(-0.19%), 전북(-0.02%)은 하락했다.
 

▲ 출처=한국감정원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세로 이어져

전세가격은 전세의 월세 전환 증가 및 신혼집 수요와 학군 이주수요 증가 지역 중심으로 전 주 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한 인근지역의 전세물량 부족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0.22%)은 서울, 경기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한 가운데 상승폭이 확대 되었으며, 지방(0.07%)은 전남이 하락세로 전환, 대구, 충남, 경북 지역 오름폭이 축소되어 전 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0.20%)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동일한 가운데 강북(0.14%)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확대되었고, 강남(0.25%)지역은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23%), 102㎡초과~135㎡이하(0.18%), 85㎡초과~102㎡이하(0.17%), 60㎡초과~85㎡이하(0.15%), 60㎡이하(0.13%)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5년초과~10년이하(0.17%), 20년초과(0.15%), 5년이하(0.14%), 15년초과~20년이하(0.13%), 10년초과~15년이하(0.12%) 순으로 모든 연령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 출처=한국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