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월 입주물량이 공개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31곳 2만299가구다. 1월 입주물량인 1만5885가구와 비교해 4414가구가 늘었고 작년 2월 2만2586가구에 비해서는 2287가구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총 9곳 82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2곳 500가구, 경기 7곳 7750가구다. 1월 5326가구에 비해서는 2924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 출처=부동산써브

지방은 총 22곳 1만204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이 4곳 2845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전북 2곳 1632가구, 경남 3곳 1565가구, 울산 1곳 1540가구, 경북 3곳 1344가구, 전남 2곳 1009가구, 광주 3곳 806가구, 대구 1곳 479가구, 충남 2곳 473가구, 대전 1곳 356가구 등 순이다. 1월 1만559가구에 비해서는 1490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2신도시에서는 1월에 이어 2월에도 입주가 계속된다. 총 3개 단지 3084가구이며 오는 24~27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KCC스위첸은 전용면적 84㎡ 총 640가구, 우남퍼스트빌은 전용면적 59~84㎡ 총 1442가구,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84㎡ 총 1002가구다.

지난 1월 말부터 첫 입주가 시작됐기 때문에 아직까지 편의시설이 풍부하게 갖춰져 있지는 않지만 동탄1신도시 편의시설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서역까지 운행하는 KTX가 2016년,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GTX가 2021년 개통될 예정이다.

세종 종촌동에서는 중흥S클래스 센텀파크가 오는 24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06㎡ 총 1371가구로 구성돼 있다. 연양초가 가깝고 종촌중, 종촌고가 올해 3월 개교할 예정이다. 단지 동쪽으로 밀마루 전망대가 위치해 있으며 공공기관이 밀집해 있는 1-5생활권까지의 거리가 짧아 공무원의 경우 출퇴근에 유리하다. 편의시설은 홈플러스(세종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전북 군산시 미장동에서는 ‘군산미장아이파크’가 지난 2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전용면적 59~100㎡ 총 1078가구로 구성돼 있다. 미장초, 진포중, 군산고, 군산중앙여고 등의 학교가 단지 주변으로 위치하며 수송공원, 군산시보건소, 롯데마트(군산점), 군산예술의전당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조사 결과 기존 3월 입주 예정 단지 중에 2월로 입주를 앞당긴 단지들이 있어 2월 입주물량이 예정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그러한 이유로 3월 입주물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신규 입주단지를 중심으로 한발 빨리 물건 확보에 나서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