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의원 이경원 원장

청춘의 상징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아 만인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 여드름.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아 관리하는 것은 물론 화장품, 영양제부터 꼼꼼한 세안과 같은 일상적인 관리까지 기본적인 치료와 관리를 해봤지만 효과가 일시적이라 재발하는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는 여드름이 피부 표면에 발생했다고 눈에 드러난 부분만 치료해서 생기는 결과인데, 지속적으로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근본 원인인 내 몸 속 환경을 개선시켜줘야만 한다.

대체적으로 여드름은 탈락되지 않고 비후화된 각질로 인해 모공이 막혀 피지 배출이 안되면서 시작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배출되지 못한 모공 속 피지가 덩어리로 변하면서 여드름 씨앗이 생성되게 된다. 그럼 이 여드름 씨앗을 먹고 사는 박테리아가 점점 커지면서 여드름 균이 발생하여 여드름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이 피부 속에서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는데 유전이나 호르몬 과다 분비, 스트레스, 생활 습관 등이 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유전적으로 단백질분해효소가 부족하여 선천적으로 여드름에 취약한 경우도 있으며, 민감한 피지선을 가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남성호르몬 안드로겐이 활발하게 생성되면서 피지선을 자극하여 피지가 과잉분비 되어 여드름이 발생하기도 하며 모낭 내 박테리아 세균이 존재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만병의 근원이라는 스트레스 역시 여드름의 원인이 되는데, 스트레스로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안드로겐 분비를 활발하게 돕기 때문이다.

한방치료에서는 이렇게 과다한 피지분비나 호르몬 분비이상과 각질이 쌓여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는 원인이 만들어지는 몸 속 환경에 주목하여 치료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볼에 발생하는 트러블은 간과 폐, 여성의 경우 입과 턱 주변에 발생하는 트러블은 자궁과 관련 있는 경우가 많다. 입과 턱 주변에 발생한 여드름이 자궁과 관련 있다는 점은 대부분의 여성들이라면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생리 때만 되면 입과 턱에 트러블이 발생하여 고생하는 여성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를 비교한 후 적합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면서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겉 속을 함께 치료 진행되어야 하는데, 제주 노형 오거리에 위치한 후한의원 이경원 원장도 “여드름치료는 겉으로 들어난 과도한 피지 분비와 쌓인 각질을 제거해주는 동시에 체내를 정화하기 위해 탕약과 같은 맞춤 처방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 한방은 환자의 피부상태나 체질 등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