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물가 그대로

1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나왔습니다. 다름 아닌 0%입니다. 경기는 어렵고 담뱃값도 상승하는 등 체감 물가는 올라갔는데 왜 물가 상승률이 그대로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국제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담뱃값이 소비자물가를 0.58%포인트 올렸지만 국제유가가의 하락이 더 커 상쇄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하네요. 특히 국제유가가 국내 석유류 제품과 도시가스 가격을 인하시킨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 교통사고, 산재 사망 위자료 1억

교통사고나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 사고 위자료 기준금액이 현행 8000만원에서 1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강제조항이 아닌 가이드라인 입니다. 서울중앙지법이 이 기준을 따를 경우 전국의 다른 법원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 금액은 올 3월 1일 이후 발생하는 사망 사고의 재판부터 적용됩니다.

 

■ 호텔신라, 세계1위 기내면세점 인수

호텔신라가 기내 면세점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디패스(DFASS) 인수를 추진해 경영권 인수를 위한 막바지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 판매 규모는 세계 7위입니다. 양사는 이르면 이달 중순 계약을 체결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호텔신라가 디패스를 인수할 경우 국내 및 아시아권에만 머물러 있던 수익기반을 해외로 넓힐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됩니다.

 

■ 작년 한국영화산업 사상 첫 2조원돌파

작년 한국 영화산업 매출이 2조 원대를 돌파했습니다. 2014년 전체 영화산업 매출은 2조276억 원으로 사상 최초 2조 원대를 넘어섰고,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해 2013년 대비 7.6% 증가했습니다. 이는 극장 매출, 디지털 온라인 시장, 해외수출 등 전 분야에서 매출이 신장된 덕분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청용 EPL 복귀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했습니다. 그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는 3년 만입니다. 앞서 영국 현지 매체들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비롯해 선더랜드와 헐시티 등이 이청용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결국 최종 행선지는 크리스탈 팰리스였죠. 이청용 선수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반도체 시장이 2년 연속 성장세를 구가하면서 IT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지난 해 성장률 10%를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해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는 3천358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9.9%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년 연속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15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입니다. 반도체 시장은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 갤럭시S6이 다가온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가 다음 달 1일 베일을 벗습니다. 다음 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 2015'에 앞서 '갤럭시S6'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번 갤럭시S6는 삼성전자가 올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재도약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상반기 전략 제품입니다. 과연 갤럭시S6은 위기의 삼성전자를 구할 수 있을까요?

 

■ 2050년, 일하는 노인들

2050년의 미래를 예고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바로 고용 관련된 수치인데요, 2050년, 즉 올해 서른 살이 된 청년들이 65세가 되는 때에는 한국의 노인고용률이 40%를 넘는다고 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노인고용률은 2010년 33.1%를 기록했는데요, 향후 2030년 36.8%, 2040년 38.8%, 2050년 40.8%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이는 평균 기대수명이 점차 늘기 때문인데요, 이에 따라 질적인 측면을 고려해 노인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 정부 “1% 주택담보대출 하겠다”

정부의 전 월세 전세와 부딪혀 논란이 있었던 ‘1%대 초저금리 주택담보대출’. 특히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재정적 뒷받침과 미래 예측성이 없다고 언급하며 더욱 갈등이 커졌었는데요, 정부가 예정에 변함없이 해당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수료 협상으로 인해 대출 금리는 기존 예상치보다 조금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많아졌다고 하네요. 결국 시행이 결정된 이상, 수수료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 오바마표 세제 개혁 '해외 수익 과세'

연초 국정연설에서 '부자증세'를 제안한 오바마가 이번 2일에는 법인세 개정을 제안했습니다. 법인세를 35%에서 28%로 낮추는 대신 기업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세금을 매기자는 것이죠. 그동안 해외 이익을 미국으로 가져오지 않아 납세를 지연시켰던 기업들은 당장 14%를 세금으로 내고, 이후 수익에 대해서는 19%를 내야합니다. 오바마 정부는 8%를 주장하는 공화당과 합의를 볼 수 있을까요?

 

■ 검찰이 조현아에게 내린 구형, '3년'

'땅콩 회항' 사건의 피의자 조현아 전 대항한공 부사장에게 '3년'이 최종 구형으로 떨어졌습니다. 검찰은 폭언과 폭행 등에 대해 늦게나마 인정했으나 여전히 문책지시는 정당하다며 진지하게 자성하지 않는 점을 구형 이유로 설명했습니다. 실제 선고가 떨어지는 공판은 오는 12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 알리바바 정품마케팅, '정품 아니면 10배 배상'

중국 정부와 '짝퉁 판매'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알리바바의 인터넷 쇼핑몰인 타이바오가 '정품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짝퉁 판매 시 10만 위안 배상, 받아보고 이상하면 7일 내 환불 가능'등의 제목으로 판매자들이 진품증명에 힘쓰고 있습니다. 타이바오 측도 직원 300명을 투입해 짝퉁 판매 감시 전담반을 꾸린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