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영화 다이빙벨 티저 포스터

영화 '다이빙벨'이 IPTV와 인터넷 포털 다운로드 서비스를 오픈해 다시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다이빙벨'을 제작한 이상호 감독은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이빙벨'의 온라인 배포 결정을 알렸다.

그는 "인터넷 공개로 불법 다운로드가 우려되고 해외영화제 진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20년을 지켜온 부산국제영화제를 흔드는 부산시의 행태를 규탄하기 위해 조속히 국민들께 ‘다이빙벨’ 시청 기회를 드려야 한다"는 취지로 배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보름 동안 벌어진 다이빙벨 투입을 둘러싼 상황과 진실을 밝히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러나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취소 압박 등으로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현재 '다이빙벨'은 서울 광화문 인디스페이스, 인천 부평 대한극장 등 단 두 곳에서만 상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상영관이 없는 지역의 경우는 대관 등 '공동체 상영' 방식으로 상영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IPTV와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로 접근성이 높아지자 29,30 연일 온라인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