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이 0% 수준인 기준금리를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미국의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은 28일(현지시간) 금리를 올리는 데는 '인내심을 갖겠다’(patient)는 내용의 발표를 통해 6월까지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Fed는 이날 2일 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28일 미국 경제가 완전회복에 계속 근접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기준에 미달해 금리 인상을 미룬다고 발표했다.
내년 중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내부의 의견은 많아졌지만 투자자들의 우려만큼 급격하게 올리지는 않겠다는 것이다.

옐런 의장은 지난 12월 FOMC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를 정상화하는데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며 금리를 올리는 시기는 정해진 것이 아니라 경제지표에 달렸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2차례의 FOMC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는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말한 바 있다.

따라서 3월과 4월의 정례회의를 거쳐 6월 회의에서야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