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에릭 슈미트 CEO는 인터넷이 ‘효과적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에릭 슈미트 구글 CEO. 출처=이코노믹리뷰 박재성 기자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슈미트는 인터넷이 우리 삶의 곳곳, 모든 부문에 만연해 인터넷은 전면에 등장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많은 센서들과 많은 기기들로 인해서 우리가 그 것을 인지하지도 못하는 사이 모두를 둘러쌀 것이다”라고 전했다.

슈미트는 ”이런 인터넷 기기들이 언제나 존재하는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며 “어느 방에 들어가면 그 방의 모든 작동하는 기기들이 우리와 상호작용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삶에 파고든 인터넷으로 인해 “개인에 최적화되고 상호작용이 자유로운 인터넷으로 흥미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 진보의 속도로 인해 직업이 줄어들 것이라는 염려에 대해서 슈미트는 통계를 인용해 모든 기술이 경제의 각각 다른 분야들에서 5-7개의 직업을 창출해냈다고 전했다.  그는 높은 실업률로 고통받고 있는 유럽에서도 4억 개의 새로운 직업이 생겨날 것이라면서

페이스북의 부사장 셰릴 샌드버그도 이에 대해 “기술이 기술 분야 바깥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낙관했다.

또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슈미트는 “더 이상은 혼자 고립될 수 없게 됐다”며 기술의 진보가 이러한 폐쇄된 독재국가를 개방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