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 타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방송은 23일(현지시간) 압둘라 국왕이 향년 90세로 별세, 살만 왕자(79)가 사우디 왕위를 이어받는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압둘라는 사우디 왕가의 6번째 국왕으로 2005년 왕위에 오른 압둘라 국왕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부총리 겸 국방장관인 살만 왕자는 국왕의 10번쨰 아들로 최근 카타르에서 열린 걸프국 정상회의를 포함해 여러 공식 행사에 국왕 대리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