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회의>
정찬우 지음. 라온북 펴냄.

사실 대다수 리더가 회의하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다. 그래서 리더의 성격에 따라 회의의 성격이 좌우된다. 업무에 도움이 되어야 할 회의가 비효율의 대명사가 되고, 종종 리더의 화풀이 공간으로 변질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저자는 이상적인 회의의 요건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미리 정해진 짧은 시간 내에 ‘무조건’ 마치며, 누구에게나 의사 표현의 기회가 주어지고, 누가 언제까지 어떤 일을 할지 책임이 명확히 정의되어야 한다는 것 등이다. 회의 준비를 사전에 철저히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저자는 30분이면 어떠한 큰 이슈이더라도 결론도 내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30분 회의를 제대로 실행하면 회사에서 하는 주 업무인 진행 관리, 지시 소통 관리, 인사 관리를 50%까지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유용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