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을 부추긴다는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고 메이크 오버 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주목 받고 있다. 외모 콤플렉스에 힘들어하는 출연자가 성형외과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공감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오늘 오후 방영된 ‘도전 신데렐라4 스페셜편’에서는 10년 얼굴 없는 쇼핑몰 사장님에서 '힐링 성형'을 통해 보다 자신감 있는 삶을 살게 된 함서현씨의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함서현씨는 작년에 결혼식을 올렸지만 큰 금액을 사기 당하면서 현재는 남편과 주말 부부로 지내며, 충북 제천시장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이다.

인터넷상에도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미간이 넓고 흐리멍텅한 눈, 낮은 코와 여드름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그녀의 외모가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얼굴을 가린 피팅 사진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모의 변화를 통해 피팅 사진도 자신 있게 올리고 옷도 많이 팔고 싶다는 그녀는 방송을 통해 흐릿해 보이는 인상과 답답해 보이는 이목구비를 개선하는 성형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쌍꺼풀수술과 앞트임, 눈매교정수술을 진행하고, 전반적으로 낮은 코는 보형물과 연골을 이용해서 콧대와 코끝을 세워 주었다. 그리고 꺼진 얼굴에는 지방을 이식하고, 보형물을 이용하여 팔자주름을 잡아주는 귀족수술로 메이크오버를 시도했다.

수술 결과는 대 성공. 눈과 코, 지방이식 전체적으로 조화가 잘 되었을뿐더러, 부기가 크지 않아 자연스럽게 어려진 모습, 결과에 만족하는 심리적인 부분까지 치료에 영향을 미쳤다.

이제는 전신샷으로 옷을 촬영하여 쇼핑몰 홍보를 하고 있는 그녀의 얼굴은 매우 밝아진 모습이었다.

함서현씨의 모습은 지금껏 일반적인 메이크업쇼에서 진행하던 전신성형이 아닌 꼭 필요한 부위만 성형을 하여 콤플렉스를 극복함과 동시에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주어 건강하고 무리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지향한다는 차별화 된 컨셉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함서현씨의 성형을 담당한 나무성형외과 곽인수 원장은 “성형은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 등 외모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라며, “함서현씨의 경우 쌍꺼풀과 눈뜨는 근육의 힘을 길러주는 눈매교정, 자연스러우면서 전체적인 얼굴조화에 어울리는 코성형으로 본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에 집중했다”라며 본연의 의미로의 ‘메이크오버’를 강조했다.

21일 방송된 “얼굴 없는 옷가게 사장님”편에서 함서현씨가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풀샷의 쇼핑몰 피팅 모델로 활약할 수 있게 한 놀라운 변화는 22일 9시에 비욘드 동아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