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접몽한의원 강서점 문하경 원장>

음주를 하거나 치킨 같이 기름기가 많은 안주를 먹은 다음 날, 붉은 화농성 여드름이 탱탱하게 올라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성인 여드름을 겪는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서 매번 애를 먹는데 효과적인 여드름 피부 관리법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붉고 단단하게 올라오는 여드름은 흔히 화농성 여드름이라고 부르는 염증성 여드름이다. 붉지 않은 여드름은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로 피지만 올라와 있는 것이다. 비화농성 여드름도 피부가 지저분해 보여서 고민이긴 하지만, 화농성여드름은 여드름 흉터가 남을 수도 있어 철저한 여드름 피부 관리법을 지켜야 한다.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인 이유로는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피지가 많이 나오면서 모공이 막히게 되어 주머니가 만들어지는 경우. 이때 모낭안은 여드름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는데, 이 상태에서 염증성 세포까지 증식하게 되면 빨갛고 안에 노란 고름을 담고 있는 화농성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다.

염증성 여드름(화농성 여드름)은 병원에서 소독하고 여드름 압출하는 것이 좋지만, 내원이 어려운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드름 피부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화농성 여드름 피부 관리법
1.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다.
2. 면봉으로 짜지 않는다.
3. 저절로 농이 사라지거나 배출될 때까지 기다린다.
4. 각질제거제는 피부에 자극이 되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5. 염증 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자극이 되므로 붙이지 않는다.
6. 시중에 판매되는 AHA성분의 트러블 스팟 제품으로 염증을 진정시키는 것은 괜찮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여드름 피부 관리법의 핵심은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다. 한방 목동피부과 화접몽한의원 강서점 문하경 원장은 "병원에 가서 바로 압출을 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화농성 여드름은 오래 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붉은 상태가 며칠 더 지속되어도 손으로 짜서 흉터가 생기는 것 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또 문하경 원장은 "한의원에서는 밝은 빛을 비추어 모공의 길을 확인하고 정확하게 절개하여 피지가 쉽게 배출되는 방향으로 여드름 압출을 하기 때문에 조직손상이 최소화 된다."며 화농성 여드름 피부 관리는 전문 의료진에게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병원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비롯해 여드름흉터, 편평사마귀, 지루성피부염, 모낭염, 모공각화증, 탈모 등의 피부질환 치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압구정, 강남, 대학로, 신촌, 강서/목동, 천호), 인천/경기(일산, 분당, 인천, 부천, 수원), 충청/영남/호남(대전, 청주, 부산, 광주)에 걸쳐 전국 15개 지점이 있는 피부 한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