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셀트리온

종합생명공학 기업인 셀트리온의 리레이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리레이팅은 똑같은 이익을 내더라도 주가는 더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는 것을 말한다. 즉 주가수익비율이 한단계 상향조정되는 셈이다.

19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램시마는 캐나다와 일본, 터키 등으로 판매 승인지역이 확대되는 등 글로벌 항체 바이오시밀러 중 가장 빠르게 시장 진입에 성공해 성공스토리를 써가고 있다. 램시마는 올 해 미국에서도 판매승인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병화 연구위원은 2015년은 셀트리온의 제2의 성장 모멘텀을 제공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바이오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승인될 경우 국내외 파급력이 상당할 것으로 봤다. 미국에선 주요 고가 약품들에 대한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있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셀트리온의 미국시장 진입 여건이 완성돼가고 있다”며 “셀트리온의 재평가 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