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 새 로고.

출처=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 홈페이지

글로벌 약국체인업체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가 새로운 로고와 함께 'WBA'라는 티커 심볼로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 미국의 월그린은 유럽의 약국체인업체인 부츠 얼라이언스를 인수하고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9일(현지시간)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새로운 로고와 비전 등을 발표하고 나스닥 첫 주를 표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말 월그린은 부츠 얼라이언스의 지분을 모두 확보하고 인수를 마무리했다. 관련업계에선 월그린이 부츠 얼라이언스를 인수하기 위해 104억 8700만 유로(한화 약 10조 8200억원)를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는 이날 새로운 웹사이트 주소(walgreensbootsalliance.com)를 선보이고 로고와 비전 등도 제시했다.

월그린부츠 얼라이언스 부회장은 “우리의 목적은 전 세계 사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 하는 것이다”며 “전 세계의 개인과 지역 사회를 위한 약국을 만들어가는 것이 첫 번째 과제다”고 말했다.

한편 월그린은 의약품을 제조하는 월그린 헬스 이니셔티브(Walgreens Health Initiatives Inc.)와 우편 및 택배 서비스를 하는 월그린 메일서비스(Walgreens Mail Service Inc.), 가정용 위생제품을 제조하는 월그린 홈케어(Walgreens Home Care Inc.), 전문의약품을 생산하는 월그린 스페셜티 파머시(Walgreens Specialty Pharmacy LLC), 노인 의약품을 생산하는 시니어메드(SeniorMed LLC), 건강보조식품을 생산하는 월그린 헬스 앤드 웰니스(Walgreens Health and Wellness)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