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회에 ‘공기압 멀티홀’ 치료로 꽃중년의 자신감을 가득 채울 것을 권한다. 2014년 한 해 방송가에서 이슈였던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의 일명 ‘꽃보다 시리즈’를 기억하는가. 이제 ‘꽃미남’이 아닌 ‘꽃중년’이 미용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젊어 보이려는 열망은 늘 있었지만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젊고 깨끗한 피부는 ‘건강의 상징’이자 ‘사회적 성공 요인’이 되었다.

새해를 맞이하여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시중에는 남성을 위한 에센스, 선크림, 비비크림뿐 아니라 군인들을 위한 위장크림까지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커버해도 울긋불긋한 여드름 흉터를 가리는 데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남성들에게는 여드름 흉터를 없애는 것이 피부 관리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겠다.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이 나지 않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공 속까지 꼼꼼하게 세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자주 씻으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하고 이는 거칠고 칙칙한 피부를 만드는 원인이 된다. 피지 분비량은 많아지는데 건조한 공기 탓에 각질이 모공을 막아 잠잠해지던 여드름이 더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세안은 하루 2~3회가 적당하고 뜨거운 물이나 자극이 강한 세안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아무리 번들거린다 하더라도 외출 시에는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서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여드름을 손톱으로 짤 경우 흉터가 생길 수 있으며, 2차 감염에 의해 여드름이 더욱 악화하기도 한다. 여드름이 곧 터질 것 같은 경우에만 스팀 타월을 이용해 모공을 열고 면봉을 이용해 살짝 눌러준다.

하지만 이미 생긴 여드름 흉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여드름 흉터는 진피 깊은 곳에서 비정상적인 섬유밴드가 표면을 잡아당기고 있어 피부 표면이 함몰되어 생기게 된다. 한번 생긴 흉터는 시간이 지나도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흉터를 차오르게 하는 데는 전문적인 시술이 필요하다.

여드름 흉터는 송곳 모양 흉터, 완만하게 파인 흉터, 박스 형태의 흉터, 비후성 흉터, 켈로이드 흉터 등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흉터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므로 한 가지 치료보다는 여러 방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서 치료해야 한다.

최근에 여드름 흉터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공기압 멀티홀’ 치료가 있다. 공기압 멀티홀 치료법은 음압을 이용하여 흉터 부위의 피부를 흡착한 후, 진피 내로 30 게이지의 가느다란 바늘을 주입하여 직접 공기압을 주사하는 방법이다. 진피 절제술로 흉터의 크기 및 심한 정도에 따라 0.1~0.3mL 씩 주사해 흉터 밑바닥의 유착된 섬유밴드를 끊어 패인 흉터를 차오르게 한다. 이로써 진피 콜라겐 조직을 리모델링 시켜주는 것이다. 이후 레이저를 이용한 멀티홀 치료로 진피 콜라겐을 재생시킴으로써 여드름 흉터를 개선한다. 시술은 마취연고제를 발라주면서 3~4주 간격으로 3~5회 시술한다.

무엇보다 공기압 멀티홀 여드름 흉터 치료는 표피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피부 깊숙이 섬유밴드를 끊어주는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패인 흉터가 차오르게 하는 치료로써 효과가 좋다. 기존 치료보다 통증이나 색소 침착의 가능성이 적어 비교적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지금, 아직도 예전의 여드름 흉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하고 한 해를 보낼 것인가? 그동안 얼굴이나 몸에 깊게 자리 잡은 여드름 흉터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면 치료 관련 상담을 받아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