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날씨

오늘은 '소한'입니다. 어제는 따뜻했지만 다시 쌀쌀해진다고 합니다. 전국에 비와 눈 소식도 있으니 우산은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 내일 새벽, CES 2015

CES는 미국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입니다. 약 3600개 업체가 참가하고, 16만명 정도가 관람하는 대규모 전시죠. 드디어 6일(현지시각) CES가 시작됩니다. 가전 전시회라고 가전제품만 있는 건 아니에요. 자동차도 있고, 드론도 있고, 스마트워치도 있습니다. 전자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죠. 올해 전시에는 어떤 혁신적인 기술이 등장할까요?

 

■ 개비담배와 롤링타바코

개비담배는 포장지를 뜯고 담배를 개비단위로 파는 것으로 일명 ‘까치담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담뱃값 인상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스로 담배를 만들겠다고 나선 흡연자들도 있고요. 롤링타바코는 직접 말아 피우는 담배입니다. 전자담배 판매도 17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흡연자들은 이렇게 각자의 생존방식을 찾고 있습니다.

 

■ 팬택의 운명은?

팬택이 부활할 수 있을까요? “단언컨대 가장 완벽한 물질”로 스마트폰을 만들었던 팬택의 부활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인수의향서를 낸 곳이 없어서 조심스럽게 기업 청산 가능성도 이야기가 됐습니다. 다만 최근 몇몇 기업이 인수 의사를 보였어요. 크게 3곳인데, 중국 업체가 2곳이라고 하네요. 팬택은 언제쯤 새 주인을 찾게 될까요?

 

■ 재활용 넘어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upcycling)’은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재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최근 업사이클링 산업이 뜨면서 대기업까지 가세하고 있는 추세인데요, 5년 전 7개였던 업사이클링 브랜드는 작년 68개로 늘어났을 정도입니다. 업사이클링 산업의 조상격인 프라이탁은 방수천으로 가방을 만들고, 코오롱FnC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를 선보여 에어백, 폐청바지 등 다양한 폐기물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메이드인 차이나, 납 검출
중국산 제품들에서 납이 검출됐습니다. 특히 어린이용 반지는 국가기술표준원이 만든 기준보다 665배가 넘는 양의 납이 검출됐는데요, 해당 부서는 총 35개 제품에 리콜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이렇게 기준치 초과 물품이 들어오는 이유는 중국 업체들이 수입인증을 받을 때만 기준을 맞추다가, 본격적인 물건을 들여올 때는 비용절감을 위해 유해성분을 쓰기 때문입니다. 의사들은 소화 장애,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유해성분으로 인한 초기 증상인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음주 부작용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는 끊어도 술은 끊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덕분에 음주 관련 질병 의료비가 1년에 2조원을 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만큼 술에 쓰는 비용도 7년새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가 음주 관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비판하고 있는데요, 정부 관계자는 음주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사회적으로 반발이 클 것 같아 손을 대고 있지 못하는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