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CE)전시회가 개막되었다. 소니, 넷기어, 삼성, LG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은 최상의 기술 제품들을 선보였다. 3D 산업시대의 태동을 알리듯 3D 관련 제품들은 독보적인 시선을 끌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3D는 수요자의 요구가 시장을 넘어서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시장의 요구에 정부는 범 ‘3D산업 통합 기술 로드맵’을 수립했다. 지난해 4월8일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3D산업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3D산업 통합 기술 로드맵을 마련키로 했다.

이후 기획단을 출범, 미래 3D 시장 수요에 대한 예측을 기반으로 산업 차원에서 선도적인 개발이 필요한 핵심 기술과 제품을 선정했다. 3D산업 통합 기술 로드맵은 3D기기·장비, 3D 융합 서비스, 3D 콘텐츠, 3D 방송 서비스 분야로 구분해 2019년까지 3D산업 R&D전략을 도출했다.

특히 3D산업 환경 분석 결과 TV 제조사 및 방송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제품 및 콘덴츠 확보가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에 따른 산업적 파급 효과가 크고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3D 제품을 Top Brand로 선정하고, 관련 핵심 기술을 도출해 10년간 로드맵을 제시했다.

전통시장, ‘맛·멋·흥’에 문전성시

대형 마트로 인해 상업적 침체기를 맞았던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가 넘치고 있다. 지난 2008년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 정부는 ‘맛’과 ‘멋’ ‘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전국 16개 시장을 선정 ‘문전성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문전성시’는 타 시장 평균 매출보다 총 매출의 12.8%가 증가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정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서울 남문시장을 비롯 홍성 전통시장과 전주 남원시장을 추가 선정했다. 또한 상설시장은 물론 정기시장(5일장), 특이시장(문화예술장터)까지 확대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매출액은 약 101억 원이 증가, 직간접으로 유발된 순생산 효과는 지원액의 약 3.4배인 184억 원이다. 부가가치의 파급 효과는 약 80억 원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창출에서도 약 346명이 취업해 일자리 파급 효과도 크다.

달라진 통신·방송제도 꼼꼼하게 체크하세요

-가격 경쟁을 통해 주파수를 할당하는 주파수 경매제 도입 -한글 도메인 도입 -광중계기지국의 준공검사를 표본 검사 방식으로 간소화 -010 번호 제도 시행 -기간통신사업자가 회계 위반 시 과징금제도를 통한 처벌 강화 -전기통신 서비스 요금고지서 개선 -WiBro 서비스 전국 82개 시도로 확대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서비스 및 설비를 이용하여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MVNO 사업자 등장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 채널 사용 사업자 출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홈쇼핑 채널 사업자 선정.

박병표 기자 tiki200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