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E-cigarette research

담배값 인상을 앞두고 전자담배 논란이 뜨겁다. 일각에선 일본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발암물질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실제 논문 연구결과에선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발암물질 등 유해성분이 더 낮았다고 명시돼 있다.

최근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 연구팀의 ‘Electronic cigarette aerosol contains 6item LESS formaldehyde than tobacco cigarette smoke’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훨씬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기기오작동과 과전압, 탄화 심지, 액상 오염 등이 발생한 경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일반담배보다 10배이상 높게 나타났다. 즉 전자담배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연구진은 또 프롬알데히드 외에도 일반담배에서 검출되는 발암물질 등도 전자담배가 훨씬 낮은 수치였다고 명시했다. 일본에 유통중인 전자담배 13개 중 4개 제품에선 아예 유해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일반담배에는 프롬알데히드 외에도 페놀과 우레탄, 벤조피렌, 아세톤, 디메틸니트로사민, 살충제(DDT), 암모니아 등 수많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 때문에 전자담배의 기기오작동으로 인해 프롬알데히드가 다량 검출되더라도 일반담배보다는 안전하다는 결론이다.

한 전자담배회사 관계자는 “정부의 담배인상안이 발표된 이후 지속적으로 잘못된 기사들이 쏟아지는것 같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을 지키기위해선 금연이 필수다”고 말했다.

▲ 일반담배 성분. 출처=E-cigarette research
▲ 전자담배 성분. 출처=E-cigarett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