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할 때 아이들이 항상 빛나는 눈으로 쳐다봐 주지는 않습니다. 친구랑 떠드는 아이들, 혼자만의 생각에 빠진 아이들, 다른 데 신경 쓰고 있는 아이들 등.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흥미롭지 않은 주제일 수도 있고 긴 수업이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이럴 때는 게임으로 아이들이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종이를 끊어지지 않게 찢는 놀이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가위나 칼을 쓰지 않고 손으로만 종이를 찢어야 하는데 끊어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길게 찢는 것도 중요하지요. 아이들은 온 신경을 곤두세워 종이를 찢는데 그때 눈빛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이 반짝반짝 빛납니다. 이런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수업을 진행하면 몰입도가 한결 좋아집니다.

본 기사는 아하경제신문 2014년 제 22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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