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킥스타터

조만간 새해가 밝으면 담배 몸값이 오른다. 이에 따라 담배와의 결별을 준비하고 있는 흡연자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금연이 쉬운 일은 아니다.

최근 아이디어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금연을 도와주는 라이터가 등장해 화제다. ‘생애 마지막 라이터’라는 슬로건을 달고 나온 ‘큇빗(Quitbit)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금연에 도움을 주는 라이터다.

큇빗은 사용자의 흡연량을 기록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흡연 습관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하루 흡연 목표치를 설정해두고 이를 초과하게 되면 더 이상 라이터가 작동하지 않는다.

배터리를 완충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두 시간 가량이다. 한 번 충전하면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킥스타터에 소개된 이후 목표 모금액을 채워 상용화가 확정됐다. 큇빗 프로젝트 팀이 설정한 목표 모금액은 5만달러였으며 현재 657명의 후원자로부터 5만5287달러를 유치했다.

가격은 99달러로 일반 라이터에 비해 다소 비싼 편이다. 다만 인상될 담배 값을 생각해본다면 구매를 고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