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시중 은행권에 구제금융 조치를 해 기업 회생에 힘쓰는 중에도  러시아의 외환 보유액이 5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고 물가는 급상승해 불안감은 가중된다. 연초에 비해 50% 폭락했던 루블화가 안정을 찾아가는 중에도 전문가들은 루블화가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등 혼란은 더해간다. 러시아 외환보유액은 5년 만에 처음으로 4천억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물가상승률이 5년 만에 10%대를 넘어서 올해 물가 상승률이 11.5%에 달할 예상이다.

[러시아]

■ 러시아 은행권 구제금융에도 외환위기 고조
- 러시아가 은행권 구제금융을 통해 기업 회생 작업을 벌이는 등 총력 동원에도 러시아의 외환 보유액이 5년 만에 최저로 떨어져 물가 급상승
- 연초 대비 50% 폭락했던 루블화가 안정을 찾아가는 중에도 루블화가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혼란 가중
- 외환보유액은 5년 만에 처음으로 4천억 달러 아래로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이 5년 만에 10%대를 넘어서 올해 물가 상승률이 11.5%에 달할 예상
- 러시아 정부는 기업들에 자금 유동성을 주기 위해 국부펀드 등을 통해 시중은행에 자금을 풀 계획
- 정뷰는 가스프롬방크와 VTB 은행과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프랑스]

■ 프랑스 실업률 9.9%... 실업자 수 역대 최다
- 지난 11월 프랑스 실업자 수는 348만8300명을 기록해 사상 최다 기록
- 이는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2만7400명 늘어난 수치로 국제노동기구(ILO)의 실업자 산정 방식에 의하면 실업률 9.9%
- 1년 전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실업수당 청구자도 3개월 연속 늘어
- 프랑스 정부는 12월 초 경기 진작과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경제개혁안 내놨지만 효과 의심

[일본]

■ 일본, 무인비행기 규제 입법 추진
- 일본 정부가 무인기 활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규제 없다며 무인기의 비행 구역이나 고도 등을 규제하는 방안 신설 계획
- 현재 일본의 항공법은 사람이 탑승하는 것을 전제로 항공기만을 가리켜
- 동일본 대지진 이후 재난 대책 분야에서 무인기 활용이 늘어나 규제 필요 판단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 홍콩 성탄절 민주화 시위 참가자 체포
- 이틀째 이어지던 홍콩민주화 시위에 참여한 홍콩 시민들 300여명 중 30명이 25일(현지시간) 경찰에 체포돼
- 시위대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에 반대
- 시위대는 홍콩 까우룽 반도 몽콕 지역에서 민주화 시위 상징이 된 노란 우산을 들고 구호를 외쳤고 앤서니 웡, 데니스 호 등 연예인들은 몽콕과 홍콩섬 애드미럴티 등에서 공연 시위
- 경찰 수백명이 몽콕 지역 시위대의 도로 진입을 막고 시위대 30명을 기물 파손 혐의로 체포해
- 지난 9월부터 도심을 점거하고 시위를 하던 시민들은 15일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돼
 

■ 홍콩 도심 22억 ‘돈벼락’
- 홍콩 도심에서 현금 수송차량이 1523만 홍콩달러(약 22억 원)어치에 달하는 돈이 도로로 유출돼 15억원이 행방불명
- 택시가 도로 한복판에서 차를 세우고 떨어진 돈을 뒷자리에 황급히 주워 담는 등 시민들이 돈을 가져가
- 완차이를 주행하던 현금 수송차량의 뒷문이 열리면서 3개의 (현금)상자 안의 돈이 모두 사라져
- 홍콩 경찰은 사라진 신권의 일련 번호를 파악해 추적할 것이라며 무단으로 가져간 사람은 최고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동남아]

■ 미얀마 최대도시, 60년만에 주민투표
- 미얀마 최대도시 양곤시에서 27일(현지시간) 1949년 이후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시 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 투표를 가질 예정
- 선거는 사회간접자본 건설과 세금징수 등을 담당할 시 개발위원을 선출하는 목적
- 이번 투표는 투표자가 1가구 1인으로 국한되고 입후보자의 나이가 제한돼 있어 비판 여론도
- 내년 10월 말로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시행되는 것, 민심의 향방 보여줄 것으로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