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흡연자들 사이에서 금연바람이 솔솔 불고 있다. 전자담배 등 일반담배를 대체할 제품을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금연 결심과 함께 새해를 맞이 하려는 흡연자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분위기 속, 최근 JTBC 프로그램 ‘에브리데이’에서 세계인의 금연비법 10가지를 공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색적인 금연방법들이 소개됐고, 그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금연비법 1위에 오른 것은 바로 ‘솔잎’이었다.

방송에 따르면,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솔잎 1~2잎을 씹으면 충분하다. 솔잎의 떫은 맛이 흡연욕구를 크게 줄여주며, 솔잎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담배가 인체 세포에 주는 안 좋은 영향들을 막아준다는 것. 당시 방송 게스트들도 ‘맛은 최악이지만 효과는 최고다’라며 극찬했다.

사실 솔잎은 담배의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아피에긴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니코틴 해독 및 체외 배출을 돕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는 식품이다. 옛 문헌인 ‘본초강목’ ‘동의보감’에는 솔잎이 혈액순환을 돕고 오장을 편안하게 한다고 돼있는 만큼,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금단현상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동안의 연구결과 및 전문가들의 의견들 또한 솔잎이 수십여 가지 성분 구성을 통한 항산화, 항균, 항염, 항노화 작용으로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혈관을 청소해 혈류 개선 및 활발한 신진대사로 질병의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당당히 금연비법 1위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만능건강식품으로도 알려진 솔잎은 다양한 복용법을 가지고 있는데, 생솔잎의 효능을 그대로 넣은 솔잎엑기스도 그 중 하나다. 솔잎의 유효성분을 캡슐에 넣거나, 솔잎진액 그대로 섭취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100% 솔잎증류농축액 캡슐로는 ‘적송원’이 대표적이다. 참소나무에서 채취한 솔잎을 세척, 파쇄, 건조시킨 뒤 높은 열을 가해 수증기 속에서 추출한 솔잎기름이자 압축원액이다. 특히 적송원은 ‘혈당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기도 하다. 

솔잎 엑기스 제품인 ‘솔기력’의 경우 건강보조를 위해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는 고농축 건강식품으로, 100% 국내산 적송잎을 사용해 두 번의 장독 방침발효와 한번의 열추출법으로 제조하고 있다.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솔잎의 다단발효추출물’의 특허(특허등록 제0412425호)를 보유, 제조한 만큼 연말 술자리가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하다. 

적송원, 솔기력 등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땡큐팜(www.Q88.co.kr) 관계자는 “금연비법으로 소개된 솔잎으로 인해, 생솔잎을 찾는 전화가 부쩍 많아졌는데 솔잎은 공해나 살충제에 오염되지 않은 것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우려와 함께 “담배에 찌든 건강까지 챙기려는 흡연자들이 솔잎건강식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