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신차(Best New-car Values)’ 순위평가에서 2015 올 뉴 스마트 캠리 하이브리드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토요타와 렉서스 모델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체 15개 세그먼트 중 최다인 5개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되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5개 모델 중 4개가 하이브리드 모델로 토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우수성과 시장에서의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고 한국 토요타측은 설명했다.

우선 종합 1위인 캠리 하이브리드와 캠리 가솔린은 중형차(Midsized cars) 부문에서 1위와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종합 1위였던 토요타 대표 하이브리드 프리우스와 내년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프리우스 V는 컴팩트(Compact Cars) 부문에서 1위와 2위에 올랐다. 이외에도, 토요타 하이랜더와 하이랜더 하이브리드가 중형 SUV(Midsized SUVs)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렉서스 하이브리드의 평가결과 또한 주목할 만 하다. 국내에서도 럭셔리 하이브리드의 대명사로 평가 받는 ES300h가 럭셔리 중대형(Luxury midsized/large cars) 부문에서 1위를, RX450h와 RX350이 럭셔리 중대형 SUV(Luxury midsized/large SUVs) 부문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현재 판매중인 200종이 넘는 차량을 대상으로 트랙과 일반도로에서의 주행성능, 소비자 불만사항을 토대로 한 신뢰도, 이전 모델의 5년간 유지비를 분석하여 신차에 대한 종합 및 세그먼트 별 순위를 매년 선정하여 발표한다.

컨슈머리포트는 올해의 결과에 대해 하이브리드차들이 우수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토요타와 렉서스 모델의 가치가 특히 높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최고가치의 차로 선정된 2015 캠리 하이브리드에 대해서는 매끄럽고 역량있는 차로, 넓은 실내와 안락함, 여러 기능을 갖추었음에도 적정한 가격이라고 평가했으며, 중형세단임에도 38mpg(미국기준 복합)의 높은 연비가 특히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