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여야, 4년 유예 합의

-2년여를 끌어온 분양가상한제 등 부동산 3법을 처리하기 위해 여야가 22일 합의문을 작성.

-부동산 3법 중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폐지 대신 4년 유예로 가닥 잡혀

-분양가상한제는 공공택지에 한해 유지하고 민간택지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기로 함

-과밀억제권역 재건축 조합원 복수주택 분양은 3주택까지 허용하기로 했다.

-또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개정해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해 적정 임대료 산정과 조사 기능을 갖게 하는 한편 전·월세 전환율을 적정 수준으로 인하하기로 함

■김범수의 다음카카오, 1000억 벤처투자사 설립

-다음카카오가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벤처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투자전문회사를 설립하기로 함.

-이는 국내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활성화에 관심이 많은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사진)의 결단에 따른 투자.

-케이벤처그룹은 다음카카오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벤처 등에 투자할 계획.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를 진행한다는 방침.

■신용카드 3社, 빅데이터 사업 놓고 온도차…"차세대 핵심사업" vs "실체없는 거품"

-빅데이터 시장을 둘러싼 대형 카드회사들의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음.

-작년 12월 빅데이터센터를 연 신한카드가 선두주자. 신한과 삼성이 치열한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현대카드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체가 없다’는 빅데이터 무용론으로 다른 길을 걷고 있음.

 

[조선일보]

■정부, 내년 노동·교육·공공·금융 4대 부문 대수술

-정부는 임금·근로시간·근로계약 등에서 고용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4대 보험과 같은 사회안전망은 강화해 노동시장 개혁에 나서기로 함.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생산인구감소에 대비해 우수 외국인력의 이민을 확대하고 가을학기제 도입 등 학제 개편과 산학협력선도대학 지원금 확대 등 노동 현장에 적합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교육개혁도 추진.

-한편,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7월의 연 3.7%에서 3.4%로 낮췄고,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연 4.0%에서 3.8%로 하향 조정.

■이건희 회장 살린 순천향대병원, 상급병원서 탈락

-보건복지부는 2015년부터 3년간 적용될 상급종합병원으로 43개 종합병원을 지정해 22일 발표.

-서울의 대표 종합병원이던 순천향대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상계백병원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탈락. 상급종합병원은 치료의 난이도가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100개 이상의 종합병원임.

-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탈락한 병원은 충격…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탈락하면 인상된 수가를 받지 못해 경영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

■내년 CES. TV 지고 스마트홈 뜬다

-해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소비자가전전시회(CES)의 주인공이 내년부터 바뀔 전망.

-최근 수년새 CES행사에서는 TV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왔지만 내년 1월 6일 개막하는 CES에서는 사물인터넷(IoT)과 가상현실(VR)이 그 자리를 차지할 전망.

-이에 글로벌 전자회사들은 인터넷으로 집안의 가전기기를 연결하는 ‘스마트홈’을 비롯해 한층 발전된 형태의 웨어러블 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으로 예상됨.

■곡물가 하락에 저유가까지…홀로 웃는 식품강자

-한국 산업계가 사상 초유의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올 연말, 식품업계에는 웃고 있는 기업들 늘어.

-올해 CJ제일제당, 동원F&B, 오뚜기 등 전통 식품업계 강자들은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이 최대 60% 이상 늘어날 전망.

-전체적인 성장세는 주춤해졌지만 주요 원재료인 국제 곡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게 일등공신으로 작용.

■농수산물 사이버거래 400배 ‘폭풍 성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aT사이버거래소가 2009년 문을 연지 5년 만에 연간 거래 규모 2조원을 돌파.

-작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 시장 거래액의 46%, 전국 공영 도매 시장 거래액의 17%에 해당함.

-현재는 학교, 농수산업체와 주로 거래하며 농수산물 유통비용을 635억원 절감한 효과를 보고있음.

 

[중앙일보]

■비정규직 4년으로 늘린다

-앞으로 35세 이상 계약직 근로자는 본인이 원하면 최장 4년까지 같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 추진. 현재는 2년까지 허용.

-또 3개월 이상 일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어. 현재는 1년 이상 근무한 사람에게만 퇴직금을 주게 돼 있음.

-휴일근로를 포함해 총 60시간까지 허용되는 근로시간은 52시간으로 단계적으로 단축될 전망.

■연말정산 환급금 9000억 줄 듯

-달라진 연말정산 제도 때문에 이번 연말정산 환급금이 지난해보다 9000억원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중앙일보가 최근 5개 개별 사례에 대해 모의정산한 결과에 따르면 20대 후반의 저소득 독신자만 환급액이 다소 늘어날 뿐 나머지 사례에서는 모두 환급액이 줄어들어

-환급액 감소폭은 소득이 많을수록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나

-소득공제 환급액 규모는 2012년 9조2688억원에서 2013년 10조1633억원, 2014년 10조7461억원(잠정치)으로 증가 추세

■전기레인지·유기농…요즘 PB제품, 명품 못잖네요

-PB제품의 1세대가 질보다 양으로 저가형 생필품을 판매하는 거였다면 2세대는 상품 종류와 가격대 구성을 다양화하고 3세대는 프리미엄급 고급 제품을 선보일 예정.

-이마트는 스스로 제품을 기획하며 롯데마트는 데우기만 하면 되는 가정간편식 브랜드를 내세워 전용 매대를 설치 예정.

-PB상품이 진화하며 유통업체 매출에서 PB가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제조업체의 경우 낮은 납품가에 맞추다 보니 품질을 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시름’.

■포스코,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포스코가 독자기술을 기반으로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뛰어들어.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북부 후후이주에서 2차전지 소재인 ‘리튬’을 추출하는 공장을 세움.

-연간 200t의 리튬을 추출할 수 있는 이 공장은 2016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

■박삼구 회장 “제2창업 완성, 내년엔 도약”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내년 경영방침을 ‘자강불식’으로 정함.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정상화가 사실상 끝나 올해 초 제시했던 ‘제2창업’이라는 목표를 실질적으로 달성.

-내년에는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뜻을 담았으며 향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업계최고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혀.

■한의학 최초로 중동 진출 눈앞

-대한약침학회 소속 한의사들이 카타르군의 초청으로 무료 진료를 함.

-이틀간 100여명이 진료를 받았고 하마드 국왕의 사촌형제까지 진료를 받음.

-특히 카타르군병원에 한방 클리닉을 개설하게 돼 한의학 중동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될 예정.

■건설비 37억 들인 야구장...천안시, 땅값 보상만 540억

-건설비용 37억원이 들었던 천안야구장부지 토지보상금이 540억원에 이르러.

-녹지였던 주변을 주거단지로 바꿔 부동산 가격이 올랐기 때문.

 

[머니투데이]

■‘無사납금’ 공영택시 서울시가 운영한다

-서울시가 공영택시회사를 설립해 시에서 모든 수익을 관리하고 사납금없이 100% 월금제로 운용하는 시범모델을 추진 중.

-월급수준은 현행 200~210만원에서 버스기사 월급 수준인 300만원 가량 정도로 알려 짐.

-하지만 법인택시기사들의 반발이 ‘복병’. 서울택시업계 관계자는 “일을 안해도 똑같이 돈을 받는데 택시기사가 열심히 일하겠냐”고 지적.

■“상암 랜드마크 내가 짓겠다” 해외기업 각축

-세계 두 번째 높이의 초고층빌딩으로 재추진되는 ‘상암DMC’ 랜드마크 개발사업이 해외기업의 각축장이 될 전망.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기업과 기관투자가들이 관심을 보이며 일부는 이미 서울시에 투자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져.

-상암 DMC에 위치한 랜드마크 부지는 올해 공시지가 기준 토지가격만 3200억4452만원으로 2008년 당시 133층 규모의 ‘서울라이트타워’로 개발될 계획.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 등으로 매매계약이 해지됐음.

■축구장 18배…아시아 최대 ‘롯데몰 동부산점’ 개장

-아시아 최대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이자 복합쇼핑몰인 ‘롯데몰 동부산점’이 23일 개장.

-신세계그룹이 선점한 부산, 경남지역의 프리미엄 아울렛 상권이 롯데그룹이 도전장을 던진 것.

-롯데몰 동부산점은 부산시가 관광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개발하는 동부산관광단지의 핵심 쇼핑, 문화시설로 부지면적만 12만9000㎡에 달하며 아시아 최대규모인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보다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