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모스버거

아침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아침식사 시장의 규모가 커지며 맥도날드를 중심으로 패스트푸드와 베이커리 업체, 커피전문점들이 아침 손님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침식사 시장은 1인 가구와 새벽에 출근하는 직장인이 많아지며 2009년 7000억대에서 현재 1조원의 시장으로 커졌다.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맥도날드로 ‘맥모닝’시리즈를 통해 직장인들의 아침을 책임지고 있다.

맥도날드의 선제공격에 롯데리아도 머핀 제품을 이용한 ‘킹모닝’세트를 출시한 상태며, 던킨도너츠와 파리바게트, 뚜레주르도 모닝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를 끌어모으고 있는 상태다.

 그 후발 주자에 모스버거가 참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아침식사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간편식으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했던 과거에 비해 요즘은 건강한 아침식사 쪽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버거 브랜드인 모스버거는 단품 2300원의 저렴한 가격에 야채와 각종 속재료가 들어간 버거 ‘모스의 아침’을 새롭게 출시하며 선전포고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잉글리쉬 머핀에 야채와 참치, 베이컨 등의 속재료를 넣은 '치즈 토마토 버거’, ‘참치 치즈 버거’, ‘베이컨 치즈 오믈렛 버거’ 등 3종 세트다. 맥모닝과 비슷하지만 다양한 야채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맥모닝에서는 대부분의 메뉴에 야채가 들어가지 않는다.

 모스버거 마케팅팀 신승민 팀장은 “바쁜 일정으로 균형 있는 식단을 챙기지 못하는 현대인을 위해 준비했다”며 이번 아침 메뉴에 대해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