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구글

구글의 메인화면이 변했다.

16일 구글은 러시아의 화가이자 판화제작자, 예술이론가인 바실리 칸딘스키(1866.12.16~1944.12.13) 탄생 148주년을 맞아 검색 메인화면을 그의 작품으로 꾸몄다. 그는 추상의 탄생이라는 미술사의 혁명가로 알려져 있으며, 원과 지그재그 곡선 및 대각선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이고 감정적인 본능을 표현한 예술계의 거장이다.

‘예술에 있어서 정신적인 것에 대하여’라는 유명한 논문을 집필하기도 했으며 1911년 프란츠 마르크와 함께 아방가르드 모임인 청기사파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후 1933년 나치당의 박해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망명생활을 했으며, “색은 영혼에 떨림을 줌으로써, 영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힘이다”는 명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