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지구촌 196개국은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역사적인 첫 합의를 이뤘다. 총회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을 막론하고 모든 국가가 자체 마련한 온실가스 감축안을 내년 1분기까지 내놓기로 했다.

 

 

[미국]

■ 美 중간소득 15년전보다 상승 18.9% 불과
- 미국에서 중간소득이 15년전보다 높아진 지역은 전체의 18.9%에 불과했다는 보도 나와
- 3139개 카운티 중 지난해 중간소득이 1999년보다 늘어난 곳은 593개뿐이었다고 
- 지난 25년간 기업의 이익이 전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배로 늘어난 대신 중산층이나 노동자의 소득은 정체상태로 보여져

■ 미 불법 방북자에 영사 지원
- 미국 시민권자 아르투로 마르티네스가 북한에 불법 입국해 미국을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해 
- 이 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가능한 모든 영사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 마리 하프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인의 북한에 불법 입국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생활 보호 문제로 구체적인 신원과 억류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아
- 하프 부대변인은 미국 시민의 안녕과 안전은 미국의 최우선 순위의 하나라고 강조
- 미국 시민은 국무부의 여행경고 사항을 반드시 읽을 것과 미국 시민이 북한을 여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일본]

■ 일본 연립여당 개헌 가능 압승
- 일본의 조기총선인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여당이 압승
- 자민당은 소선거구 295석 가운데 222석을, 비례 대표 180석 가운데 68석을 확보해 전체 475석 가운데 291석 차지하고 연립여당인 공명당도 35석 확보
- 자민당과 공명당 모두 326석으로 개헌 발의가 가능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 넘는 수치
- 반면 야당인 민주당은 73석, 유신당도 41석, 공산당이 반자민당 표를 대거 흡수하면서 기존의 8석에서 21석으로

[중동]

■ 국제유가 추락에 걸프증시 '165조 원' 증발
- 유가 하락이 멈추지 않으면서 걸프 지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사우디아라비아 증시가 3.27% 떨어지는 등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 등 걸프 지역 증시가 연중 최저치 기록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증시 하락폭도 2008년 10월 이후 6년여 만에 최대
- 한 달 반만에 시가총액이 천 5백억 달러, 우리 돈으로 165조 원 이상 사라져
- 오만과 쿠웨이트 증시도 급락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카타르, 바레인 증시도 올해 최저치에 근접
- 걸프 지역뿐 아니라 최근 세계 각국의 주가 폭락은 저유가 탓
-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 압둘라 알-바드리도 공급 초과만으로는 현재의 유가 폭락을 설명할 수 없다고 지적해 유가 폭락의 원인 규명 어려워

[터키]

■ 터키, 대통령 정적 지지 언론인 체포
- 터키에서 현직 대통령의 정적과 관련된 언론인 등이 부패 혐의로 대거 경찰에 검거돼 
- 터키 경찰은 이스탄불을 비롯해 전국 13개 도시의 방송과 신문사 건물을 압수수색하고, 언론인 14명 등 최소 23명을 체포해
- 특히 터키 최대 일간지 '자만' 본사에서 에크렘 두만르 편집국장도 체포돼 조사 중
- 터키 당국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정적인 페툴라 귤렌의 지지자들이 불법 단체를 조직하고 국가를 전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페루]

■ 전세계 온실가스 감축 역사적 합의
- 페루 리마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지구촌 196개국은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최초 합의
- 총회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을 막론하고 모든 국가가 자체 마련한 온실가스 감축안을 내년 1분기까지 내놓기로 
- 목표 감축량은 현재 감축량을 상회해야 하며 감축량 기준연도와 계산법, 감축계획 실행 시간표와 관련한 정보는 각국이 자율적으로 공개
- 각국이 제출한 감축안은 UNFCC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UNFCCC 사무국이 이를 평가해 내년 11월 1일까지 지구온도 섭씨 2도 상승 억제를 위한 유엔 목표에 부합하는지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