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6% 오른 1만7596.3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53% 상승한 4708.16을 기록했으며 S&P500(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도 0.45% 오른 2035.33으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미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게다가 핵심소비자 지출역시 0.6% 늘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고용시장 개선과 휘발유 가격 하락의 영향이 본격화 된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의 4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지는 상황이다.

유럽 증시는 ECB(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정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중 그리스 아테네지수는 정국 불안이 이어지면서 전일대비 7.35% 급락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0.49% 하락한 2925.74를 기록하며 최근 급등랠리에 대한 조정세를 연출했다.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강세 전환이 이어지면서 전일대비 0.89% 하락한 1만7275.40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