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랄트 크루거 BMW CEO 내정자. 출처=BMW

세계 최대 럭셔리 자동차업체 독일 BMW가 주요 경쟁업체들 가운데 가장 젊은 49세의 최고경영자(CEO)를 내정했다.

뮌헨에 본사를 둔 BMW 그룹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생산 담당 임원인 하랄트 크루거가 내년 5월 주주총회 이후 현재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의 뒤를 이어 차기 CEO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거의 나이는 49세로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젊은 CEO가 된다. 크루거는 독일 아헨공대를 졸업하고 졸업 직후 BMW에 입사했다.

BMW 그룹은 성명에서 이날 인사를 "경영진 세대교체"라고 자체 평가했다.

이로써 2006년 취임한 라이트호퍼 회장은 그룹 감독위원회 의장으로 옮겨 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