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 오바마, 크리스마스 다음날도 휴일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26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 주말까지 나흘간의 연휴
 -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정부의 모든 부처와 산하 기관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금요일에 문을 닫고, 해당 직원들은 근무면제를 받게 된다"고
- 국가 안보와 방위, 다른 공공 목적을 위해 필요한 부서와 직원은 예외적으로 평소대로 근무
- 앞서 12월 26일 휴일 지정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좋은 방안이 될 거라는 청원 백악관에 접수돼

■ 미국, 새 국방장관에 애슈턴 카터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 후임으로 애슈턴 카터 전 국방부 부장관을 공식 지명
- 카터 지명자는 군복무 경험은 없고 국방부 예산과 무기 획득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 온 베테랑
- 대통령은 카터가 미국 국가 안보의 중요한 리더라고 강조하며 국방장관 임무를 원활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평가
- 그는 지명 수락 연설에서 미국이 당면한 (국방) 과제의 중대성을 이해한다며 "인준이 된다면 가장 솔직한 전략적 자문을 하겠다"고 밝혀

■ 한국 출신 정창호 판사,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 선출
- 크메르루즈 특별재판소 유엔재판관으로 재직 중중인 정창호 판사가 임기 9년의 국제형사재판소, 즉 ICC 재판관으로 선출
- 대륙별로 진행된 ICC 재판관 선거에서 104개 회원국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73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
- 북한인권 문제의 국제형사재판소 회부가 추진 중인 상황에서 한국 출신 재판관 선출돼 세계의 이목 집중돼

[일본]

■ 혼다 사장 "다카타 에어백 차량 전세계 리콜 실시"
- 일본 다카타 에어백의 결함 문제와 관련해 일본 자동차 회사 혼다 이토 다카노부 혼다 사장은 자사 차량에 대한 '조사 리콜'을 전 세계에서 실시하겠다고
- '조사 리콜'은 문제의 원인이 확실히 규명되기 전 단계에 제조사가 자주적으로 제품을 회수해 무상으로 수리하는 제도
- 이미 혼다는 세계 곳곳에서 600만 대를 정식 리콜 완료, 미국 남부에서 약 300만대에 대해 조사 리콜을 실시 중
- 혼다의 조사 리콜이 전 세계로 확대되면 그 대상은 총 천300만대가 될 전망

[중국]

■ 중국,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할 '중앙 경제공작회의’ 개막
- 중국 '중앙 경제공작회의'가 베이징에서 개막.
- 해마다 12월 중순 최고지도부와 중앙•지방정부 경제업무 총괄 책임자들이 회의를 열어 한해 경제사업을 결산하고 새해의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해
- 올해는 경제성장률 둔화로 중국 정부가 내년도 국내총생산 성장률 목표치를 7% 안팎으로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

[인도]

■ 인도 '우버 성폭행' 반발 확산
- 인도에서 모바일 차량 예약 서비스 '우버' 택시 기사의 여성 승객 성폭행 사건이 벌어져 비난 시위가 확산
- 수도 뉴델리는 우버 영업을 전격 금지시켰고 네덜란드 법원도 같은 결정을 내려
- 현의를 받고 체포된 32살의 '우버' 택시 기사 쉬브 쿠마르 야다브는 3년 전 강간 미수 전과자인데 우버와 계약 당시 신원조회가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 성난 시민단체와 정당 지지자들은 내무장관 관저로 몰려가 정부의 치안 행정을 비난
- 인도 수도 뉴델리 당국은 우버가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 택시를 운행했다면서 영업을 전면 금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