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진출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올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의 특급 에이스로 떠오른 손흥민 영입을 위해 이적료로 약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48억 원)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레버쿠젠이 지난해 여름 함부르크 SV로부터 손흥민을 영입할 때 지급한 800만 파운드의 두 배를 넘는 액수다.

다만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인 프리미어 리그 구단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물론 아스널과 리버풀도 손흥민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는 게 '데일리 스타'의 보도 내용이다.

하지만 맨유와 리버풀은 과거에도 손흥민과 종종 연결된 팀이지만, 구체적인 이적 제안을 한 적은 없었다.

한편 손흥민 영입설이 제기된 토트넘의 현재 공격진은 탄탄한 편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 엠마누엘 아데바요르를 중심으로 좌우에는 에릭 라멜라와 나세르 샤들리,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공격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 외에는 신성 해리 케인과 로베르토 솔다도, 아론 레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