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3 스포트백 e-트론

아우디가 내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사장은 5일 송년의 밤 행사에서 “전기 모터만으로 최대 50km, 한번 주유로 900km이상 주행할 수 있는 A3스포트백 e-트론을 비롯해 내년 6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트론이란 전기를 이용해 운행할 수 있는 모든 차량을 의미하며, 아우디는 2020년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e-트론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PHV는 아우디가 1989년 초에 발표한 아우디 1세대 duo가 시초다. 앞 바퀴는 5-실린더 가솔린 엔진이, 뒷바퀴는 9kW의 탈착식 전기모터가 구동하는 형태로 니켈-카드뮴 배터리를 사용했다. 

▲ 아우디코리아 요하네스 타머 대표가 5일, 2015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이하며 판매는 2013년(20,044대) 보다 34.7% 증가한 27,000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한해 컴팩트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을 개척한 ‘A3 세단’과 한정판 ‘TTS 컴피티션’, 고성능 모델인 ‘RS7 스포트백’과 ‘A7 55 TDI’ 그리고 ‘뉴A8’ 등 총 5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내년에는 7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이며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한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A6, A7과 같은 베스트셀링 모델을 비롯해, 소형 세그먼트시장 공략을 위한 A3 스포트백과 S3세단, 연비 66.7 km/l (유럽기준)을 자랑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3 스포트백 e-트론, 국내 최초 선보이는 소형 모델 A1, 아우디의디자인 아이콘이자 버추얼 콕핏을 장착하고 처음 선보이는 TT 등 신차를 출시한다.

대대적인 신차 출시 계획과 함께 아우디 코리아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내년 수입차 시장 전망치인 10% 성장에 보조를 맞추어 2015년 판매 목표를 30,000대로 설정했다.

또한 그 동안 지적 받아 왔던 AS 품질 및 역량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올 한해 4곳의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해 총 25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아우디 코리아는 2015년에 15곳을 추가로 신설해 (2014년 대비 60% 증대) 총 40곳의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수리 공간인 워크베이 또한 내년 말까지 현재 305개(2013년 234개에서 30% 증가) 보다 54% 늘어난 469개를 갖출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