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사업 영역은 끝이 없다. 이제는 제조업까지 손을 뻗었다. 아마존은 ‘아마존 엘리멘츠’ 카테고리를 만들어 직접 소비재를 제조할 예정이라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외신에 의하면 아마존 엘리먼츠는 1년 동안 배송, 전자책, 영화 등 특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소유한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다.

아마존이 직접 만든 소비재를 프라임 회원들에게 판매한다. 현재 아마존 엘리먼츠가 판매하는 품목은 기저귀와 물티슈다. 다만 그 가격이 일반 품목보다 비싸다.

아마존 측은 “생산과정을 알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아마존 엘리먼츠에서 비싼 제품뿐 아니라 저렴한 제품이 나올 것이며 품목도 늘어갈 것으로 추측한다.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는 “의류와 식품을 팔아야 매출 2000억 달러의 회사가 될 수 있다”며 아마존의 향후 방향에 대해 내비친 바 있다.

한편, 아마존은 오프라인 매장을 열어 편한 교환과 환불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 밖에 음식을 배달해주는 ‘아마존 프레시’와 기술자들이 직접 집에 찾아가는 ‘핸디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