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방지 웨어러블 기기 리니어블(Lineable)이 정식 예약판매에 돌입한 상황에서, 훈훈한 이벤트도 함께 시작해 눈길을 끈다.

▲ 출처=더 리버스

비콘기술이 탑재된 팔찌 형 웨어러블 기기인 리니어블은 부모의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미아를 방지해 준다. 특정 거리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에 탑재된 앱(내년 2월 출시)을 통해 신호가 감지되며, 만약 신호를 잡지 못하면 같은 제품을 구매한 부모들끼리 정보를 공유해 사라진 아이를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미국의 크라운딩 펀드인 인디고고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 경쟁력을 인정받기도 했으며 완벽한 방수 및 방진기능을 지원하는 한편, 별도의 충전없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5천 원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니어블을 제작하는 더 리버스가 자폐성 아이들을 위한 한국육영학교와 협력해, 구매자가 리니어블을 구매하면 한국육영학교 학생들에게 자동으로 한 개가 기부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자폐아는 미아가 될 확률이 높다. 그런 이유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비콘을 통해 실시간으로 아이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리니어블은 한국육영학교에서 훌륭한 안전장치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사항은 https://www.wadiz.kr/Campaign/Details/55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리니어블은 미아방지를 넘어 반려동물 및 노인, 치매환자 등 그 활용영역을 끝없이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