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08포인트(0.21%) 상승한 1969.91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코스피에 44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438억원, 125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업종에 대해 307억원의 가장 높은 매수세를 보였다. 이어 전기가스(239억원), 서비스(221억원), 금융(138억원)업에도 순매수를 이어갔다. 하지만 외국인들은 운수장비업종에 341억원의 집중매도를 보였다.

건설, 철강 등에 76억원, 68억원 순매도를 보인 것 대비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러나 기관들이 순매도를 보인가운데 운수장비업종에 178억원의 순매수를 보여 외국인과 대조적이다. 이밖에도 기관들은 서비스(137억원), 화학(60억원), 음식료(56억원) 업종에도 매수세로 일관하며 관심을 보였다.

업종지수상승률로 보면 이날 보험, 철강금속, 증권, 운수창고 4업종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섬유의복업종은 전일대비 2.48%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뒤이어 의료정밀이 2.41%, 은행 1.77%, 전기가스 1.08% 등이 두각을 나타냈다.

한편 코스피 증시에서 상승종목수는 447개, 하락종목수는 349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