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경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치약(왼쪽 위)과 베른데스의 인덕션 다크스틸(오른쪽 위), 그리고 하기스의 한정판 물티슈. 출처=애경, 베른데스, 하기스

올해는 크리스마스 소품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겠다. 생활용품들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 적극 뛰어들었다. 제품 하나하나마다 디자인과 맛, 향까지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난다.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해외 시장 진출 1주년을 기념하며 크리스마스 물티슈를 선보였다. ‘하기스 프리미어’와 ‘베이직 아기물티슈’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디자인이 입혀있다 . 퀼트 패턴의 패키지를 적용한 크리스마스 한정 패키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천연펄프를 사용해 원단이 도톰하고 부드럽다.

크리스마스 치약도 나왔다. 애경은 자사주요 상품인 2080 치약에 크리스마스 디자인뿐만 아니라 맛과 향도 가미했다. ‘2080 홀리데이 크리스마스 치약’은 하얀 눈을 형상화한 ‘화이트’와 초코쿠키맛이 나는 ‘브라운’ 2종이다. 양치 후반에는 단맛이 민트향으로 바뀌니 양치 후의 텁텁함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 치약은 4만 개 한정판매 된다.

주방용품에도 크리스마스가 왔다. 독일 주방용품 브랜드 베른데스는 크리스마스의 분위기가 나는 컬러의 인덕션 프라이팬 ‘다크스틸’을 출시했다. 색상은 블루, 그린, 레드 등이 있으며 인덕션과 가스레인지, 전기레인지, 할로겐 등 다양한 조리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는 ‘윈터스페셜 패키지’라는 이름으로 눈사람, 눈꽃 등 겨울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일러스트가 그려진 제품을 내놨다. 녹색을 바탕으로 핑크, 오렌지, 블루 등의 컬러를 적용했다. 액티비아 마케팅 담당자는 “겨울시즌을 맞아 신나고 소비자들에게 ‘깜짝 선물’ 같은 재미를 드리고자 이번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핸드워시 세트 ‘메소드 홀리데이 컬렉션’도 눈꽃, 트리, 쿠키 이미지가 접목된 크리스마스 제품이다. 고보습 핸드워시와 포밍핸드워시 2종 세트이며 트리 이미지의 ‘뮬드 사이다 핸드워시 세트’와 ‘페퍼민트 바닐라 핸드워시 세트’가 있다. 이 제품은 미국연방환경청에서 안정성을 인증받은 천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있다.

방향제 리뉴짓을 판매하는 헨켈은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향으로 ‘홀리데이 한정판’ 2종을 선보인다. ‘스타라이트 & 스노우프레이크’는 설원을 주제로 맑고 쾌청한 느낌의 향을, ‘크렌베리 블리즈’는 크랜베리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리뉴짓 컬렉션 마케팅 팀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향ㆍ탈취 효과, 소품 활용도와 디자인 품격까지 동시에 갖춘 홀리데이 한정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