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리저스코리아

일터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직장인이라고 누구나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은 아니다. 이른바 모바일 워커는 거리를 걸으며, 기차를 타고, 카페에서 업무를 본다. 업무 공간이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기존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방식도 현대적인 업무에 적합하지 않다. 이런 변화에 맞춰 모바일 워커(worker:근무자)를 위한 사무공간이 있어 화제다.

사무공간 컨설팅 그룹 리저스코리아가 운영하는 모바일 워커용 임대 사무공간인 '비즈니스센터'.

리저스는 25일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열어 비즈니스센터의 장점과 특징을 소개했다.

리저스의 핵심 서비스는 사무공간(비즈니스센터) 임대와 관련 지원사업이다. 리저스 비즈니스센터는 각 지역 프리미엄 빌딩에 위치해 있으며 개인과 기업을 위해 사무공간, IT 인프라, 회의 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이 공용으로 사무실을 사용하면서 서로 업계 동향을 나누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내엔 지난 2004년 진출 이후 현재까지을지로, 종로, 공덕, 여의도, 강남 등 비즈니스 중심가에 12개 센터가 설립돼 운영 중이다.

센터는 고객 특성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고객, 외근이 많은 고객, 재택근자 고객에게 각각 다른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회의시설 제공은 물론 비즈니스 라운지, 비즈니스월드 멤버십도 제공한다.

비즈니스센터 사무실 임대의 특징은 계약 기간이 자유롭다는 것. 하루 단위 계약도 가능하다. 사무기기가 완비돼 있어 입주 즉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전세계 센터가 동일하게 꾸며져 있다. 규격화된 공간인 셈인데 무선인터넷, 프린터, 스캐너가 준비돼 있어 출장 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업무를 처리 가능하다.

비즈니스월드 멤버십의 경우 오피스 및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회원권이다. 등급(블루, 골드, 플래티넘, 플래티넘 플러스)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된다.

창업기업 인큐베이터 사무실의 경우 저가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타트업끼리 아이디어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센터 이용 고객은 대체로 외국계 기업으로 약 60%를 차지한다. 아마존, 익스페디아, 알리페이 등이 입주해 있다.

전우진 리저스코리아 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리저스 비즈니스센터가 늘어나는 속도가 대단하다. 현재 약 2200개에 이른다. 앞으로 일반기업은 물론 공공기업 및 기관까지 고객으로 삼아 사세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저스는 전 세계 104여개 나라, 750여개 도시에 총 2000여개의 비즈니스센터를 두고 있는 세계최대 사무공간 컨설팅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