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구글

LG전자가 국내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5.0 버전 '롤리팝(Lollipop)'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LG전자는 23일 G3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번주 중 이동통신 3사 동시에 업그레이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G3 이외의 주요 제품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계획이다.

G3 사용자는 LG모바일웹사이트 다운로드센터에서 직접 다운로드를 받아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다.롤리팝 업그레이드는 화려한 컬러와 그림자를 사용해 기존의 2차원 평면의 플랫 디자인을 보다 입체적이고 감각적으로 만들어준다.

새로 선보인 안드로이드 런타임(ART)은 앱 실행 속도를 높여준다. 스마트워치, TV, 태블릿 등 다른 기기와의 연동성도 강화된다. 신뢰성 높은 블루투스 기기가 근접해 오면 스마트폰의 잠금이 자동으로 해제된다.

LG전자의 안드로이드 롤리팝은 최근 구글과 LG전자의 특허 라이센스 체결 등 가까워진 관계를 반증하는 사례로 여겨지기도 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롤리팝 업그레이드를 통해 LG 스마트폰 고객은 가장 빠른 사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전달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