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삼성전자

구글이 연말 쇼핑철을 겨냥해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했다. 21일(현지시각) 앨릭스 보겐탈러 구글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는 블로그를 통해 구매자가 크롬북 신제품을 구매하면 2년 치 구글 드라이브 1TB 클라우드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무료혜택은 정상요금 기준 240 달러며 크롬북 최저가는 199 달러다.

구매자는 구글 플레이 및 기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점을 통해 판촉대상 크롬북이 어떤 모델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다만 크롬북+클라우드 무료 상품은 크롬북 신제품을 사는 경우에만 해당되며, 이번 판촉행사의 대상은 일부국가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구글의 크롬북 판촉행사 소개 페이지에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인도, 아일랜드, 일본, 몬세라트, 네덜란드, 러시아,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미국이 실려 있다.

한편 크롬북은 미국의 교육분야가 성장세를 견인하며 폭발적인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8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크롬북 판매량이 전년대비 79% 늘어난 520만대, 2017년에는 3배 이상 증가한 144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여기에서 85%가 교육분야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에는 크롬북 판매량 290만대 중 82%가 북미시장에 집중되어 사실상 북미지역이 주요 크롬북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는 은행, 금융 서비스, 부동산 중개업 및 호텔 프론트 등과 같은 특정 직군 내에서도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국내 삼성전자는 지난해 170만대의 크롬북을 판매하면서 전세계 크롬북 시장을 주도했으며 크롬북이 초·중등 교육 기관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기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